2011.01.17
재윤이는 하루에 두 번 이유식을 먹는다.
주로 오전에는 10시경 소고기미음을 먹고.
오후에는 6-7시경에 야채가 들어간 미음을 먹는다.
오늘도 늘 하던대로.
아침에 쮸쮸를 먹고나서 이유식을 먹일려고했다.
요렇게 이쁘게 앞에 손수건으로 턱받이를 하고.
재윤 : 엄마 맘마주세용 ^^
수발 : 그랴그랴. 맘마먹자.
재윤아 오늘은 오전에 엄마가 명품 영주 한우로 만든 소고기미음을 먹자
재윤 : 넹넹.. 엄마 영주한우 넘 맛있어용 ^^
아~~~ 함소 잘 받아먹두만.
나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발꼬락을 입안에 넣기 시작한다.
재윤 : 엄마.. 나 요 발꼬락도 넘 맛있어용.
엄마 : 우웅? 발꼬락이 맛있옹? 어떤 맛인뎅..?
재윤 : 음... 달콤짭쪼름한 맛..^^
근데 엄마 그 카메라 좀 치우면 안대용?
엄마 : 안 돼..
아빠 옴. 재윤이가 오늘 이렇게 했어요`하고 보여줘야징.ㅋㅋㅋ
아빠가 얼마나 좋아하겠니?
재윤 : 엄마... 그럼 나 계속 이렇게 발꼬락 빨고있을까용?
명품 영주한우로 만든 소고기먹지말고 발꼬락 쪽쪽 빨고있을까용?
네네? 그럴까요? 엄마?
수발: 아~~~니
발꼬락 입에서 빼면
엄마도 카메라 치울께..
재윤 : 엄마, 나 발꼬락 빼면 턱에 이렇게 밥알 많이 묻어있어요.
요거 먼저 닦아주세용
수발 : 알았어.. 닦아줄테니.. 발꼬락 빨지말아요
재윤 : 네네.. 그 대신 블로그에 발꼬락 빠는 사진 올리지마세용.
저도 프라이버시가 있따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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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아... 벌써 올려버렸다..ㅋㅋㅋ
넌.. 발꼬락을 빨아도 넘 사랑스런 나의 아기꽃순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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