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204일 - 과일 잡기 그리고 응아

수발공주 2011. 1. 15. 11:22

 2011.01.14

 

이 녀석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심 긴장하면서도 설레는 이 마음은 몰까?

 

ㅋㅋㅋ

 

재윤이와 함께 과일잡기 게임을 했다.

 

 

먼저 내가 만들어 놓은 과일 친구들.. 열 가지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수박, 바나나, 토마토, 사과

 

 

벽에 붙이는 팜플렛 오려서 1mm스티로폼에 양면테푸로 고정..

 

그리고 완성 ^^

 

 

( 재윤이에게 작업을 건다...)

 

  재윤아~~~  요거봐라..

               커다란 수박, 울퉁불퉁 이쁜 토마토, 길쭉 길쭉 노란색 바나나, 아삭아삭 맛있는 빨간 사과

 

재윤 : 헙~~ 먹는거다..

 

어디어디? 젤루 큰 수박 하나 먹어볼까?

 바둥바둥..  둥댕이 번쩍 들고..손을 뻗어본다.

어~ 안 닿넹..

 

 에효~ 넘 멀리 있어....   

 한 바퀴 돌아볼까?

 

 낑낑~

 낑낑~

 잠깐 쉬었다가~~`

 

 자~~ 어디 한번..

휙~~~~

훌쩍~~ 그래도 멀어..

 

 엄마... 나 안 먹어.. 힘들어..

엄마  나 응아해서 힘들어..

 

-.-;;

뱅글뱅글 돈다싶더니만.

재윤이 진짜루 응아했넹..

 

예전에 우리집 능금이도 응아마려우면 빙글빙글 돌더니..

 

재윤아, 니가 능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