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5
즐거운 식사시간입니다..
재윤이가 요즘엔 밥을 좀 먹어주는 거 같아용.
무엇보다 뽀로로랑 패티 젓가락을 재윤이 손가락에 끼워주고.. 젓가락 사이에 반찬을 넣어줌.. 직접 입에 갖다먹는게 재미있나봐용..
이런 식으로 밥의 반 정도를 혼자서도 잘 먹는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잘 먹다가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나 뒤로 돌아버리네용.
아~~~~ 저 자세!!!!
잔뜩 긴장하고 허리가 살짝 꺽인 저 자세 - 응아가 마려운가봅니다..
.................
약간의 침묵이 흘럿어요.
이제 볼일이 다 끝났나봅니다.. 자세가 편안해졌어요.. ㅋㅋㅋ
밥 먹다 일어나 똥싸고. ( 하긴 싸야 또 먹겠죵? )
다시 제 자리에 앉을려고 합니다.
" 엄마, 재윤이 똥 쌌어요."
재윤인 기분이 좋아졌어요..
넘 잘 웃죠?
살면서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결국 밥 먹다가 일어나 응아하고 다시 앉아서 남은 밥을 다 먹었답니다..
그리구선 기저귀를 갈았다죠?
재윤인 오늘 뜨끈뜨끈한 응아 방석에 앉아 밥을 먹었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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