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이태원에 다녀왔어용

수발공주 2011. 2. 25. 13:06

 

2011.02.24

 

요기는 어디일까용?

 

맞춰보아용~~~

흔치않은 꼬불랑 글씨에

앗~~ 양고기까지..

 

케밥도 보이고. 왠 무슬람 마트?

 

엥? 이번엔 물담배까지 있네~

 

여기가 어딜까?

 어딜까용?

 

네~~~~

 오늘 이태원에 나들이를 갔다.

 

따뜻한 봄날에 재윤이랑 같이..

재윤이가 하도 나가놀자고 조르는 바람에 같이 다녀왔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소공동 뚝배기집도 있다.

 

 오늘 내가 점심을 먹은 곳은 바로 요기~~~

이슬람사원가는 길목에 크게 자리잡은 이 식당.

 

 나를 위해...

역시나 실내엔 아무도없다.

여유롭게 가게 전체를 빌려소 식사를 하는 에티켓을 발휘했다.

 

메뉴판..

음. 가격이 좀 비싼듯하다.

 

 

 

도미로 케밥이랑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양고기를 소시지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것

난을 주문했다.

 

그리구선 또 메뉴판을 들고 외우기시작한다.

이름을 외워야한다.  ^^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다.

 

내가 들고 있는 것은 난

그리고 토마토가 있는접시가 도미로 케밥

양고기로 만든소시지.

 

대따 썰렁하다.

 

갑자기 명동에 있는 멋진 사장님이 하는 티벳 음식점이 생각난다.

 

젠장~ 명동이네 갈걸~~ 그랫나부당.

일단 먹는다. 먹는다. 그냥 먹는뎅. 무언가 허전하다.

 

오늘 점심메뉴선택 실패

 

ㅜ.ㅜ

 

돈 아깝다..

 요기는 이슬람성당

 

이슬람도 하나님을 믿는 종교인가보다.

난 무함마드란 사람을 믿는 종교인줄 알았다.

역시나 나의 하나님은 위대한 분이신거같다.

 

짧은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씌여있는 글귀

 

'수발아. 방문해줘서 고마워'

 

모~ 이 정도의 해석쯤이야...ㅋㅋㅋ

 

사원 전경이다.

 

저 위에 녹색글씨가 참 이쁘다

꼭 식당간판같다.

 

역시나 콜콜~ 자고있는 사랑하는 나의 꽃순이

 

나 혼자 신났고....

근데 이마 너무 크다. 저게 다 내 이마맞아?

 

 

 사원의 실내이다.

원래는 못 들어가게한다고 하는데. 사진 속 저 아저씨가 학생들 모아놓고 설명하길래

옆에 살짝 끼어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12시 50분이 되었다.

 

예배시작시간이다. 하루에 5번의 예배시간이 있다고한다.

그중 하나인데. 저 뒷모습의 남자가 라이브로. 무언가~ 를한다.

예배시작을 알리는 것이라한다

참 신기했다.

 

 

멀리서 보이는 이슬람사원..

 

옆길가에 늘어선 고급주택들.

마치 펜션마냥 이쁘게 지어놨다.

어디 빈거 하나 읍나~ 나 들어가 살게~~

 

이태원은 신기한 것들이 참 많다.

 

이태원역은 광고도 캐나다네..

내년 겨울엔 개심이 벤프국립공원이나 보내줘야겠다..

 

ㅋㅋㅋ

 

개심이 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