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제 19회 코엑스 베이비 페어에 가다.

수발공주 2011. 2. 20. 08:37

 

2011.02.17

 

재윤이 오랫만에 외출을 준비한다.

문화센터 수업을 제외하곤.

요즘 외출을 극 자제하고 있다.

1분이라도 더 열심히배밀이 연습하라는. 엄마의 깊은 뜻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짠~~ ^^

엄마 나 준비 다 댔~~어용~~

 

 이모? 이모?

이쁜 옷 넘 감사해용.. 

 

 7호선을 타고 청담역에 내려 경기고를 지나 코엑스를 향해 고고~~

가다보면 저런 유모차 부대를 만날 수 있다.

그럼 모~~ 우리 암 생각읍이 저 아줌들 따라가면 되는고야..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쨰 참석하는 베이비페어.

개심이 말대로 워낙에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는 지라

별루 살건읍지만서도..

그냥 함 구경와봤따...-.-;

 

치코에서 하는 <아기피부관리법> 강의도 들어주시고

 

그러나 테이블위에 재윤이 올려놓공. 둘이 장난치기에 바쁜 수발공주님..ㅋㅋㅋ

 

재윤아? 재밌었옹? 강의?

엄마가 들려주는 손가락강의 재밌었옹?

 

개심이와 난 지난 8월 베이베페어때

유모차와 카시트를 요기서 참 착한 가격에 구입했드랬다.

 

그러나 유모차 앞바퀴에서 소리가 나서 온 김에.. 살 것도 읍고...ㅋㅋ

요기 가서 나불나불해서 현장A/S도 받았다.

 

 

요 아저씨...

작년에 나랑 개심이 유모차 사간걸 기억한다.

참 신기한 일이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개심이와 나를 기억할까?

 

그러나 이 아저씨.. 정작 재윤이는 기억 못 한다.

그 날 개심이가 60일 정도된 재윤이 안고 갔었는데~~

 

그 유모차.. 우리 재윤이 건데.. ^^:;

 

 

아~~~ 큰일났다.

근래에 완전 사랑하게 된 셀렉타가 요기 있었네..

한 번 휙~~~ 본다.

아~~ 좋당. 넘 이쁘다.

 

재윤아. 너 요거 갖고싶지? 웅웅?

엄마가 사줄까? 웅웅?

모모? 아빠가 사서 재윤이한테 선물로 주었음 좋겠다고? 우웅?

 

음...... 재윤이가 저거 선물받고싶다는뎅. 어쩌지?

개심아.. 어쩌지?

 

재윤이가 저거 갖고싶다고 하네..

 

아~~~ 어제 밤에 울던게.. 그래서 운거였구나..

저거 갖고싶어서.운거였구나..

 

 

ㅋㅋㅋ

 

재윤아. 우리 저거 사러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