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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 이브이벤트 - 나무향기

수발공주 2011. 3. 4. 08:50

 

2011.03.02

 

내일은 삼겹살데이

오늘은 이브날 ^^

 

병원에 다니고있었떠라면 분명 동료들이랑 핑게삼아 삼겹살을 먹으러갔을테인데..

이제 난 백수다보니...

 

혼자서도 잘 논다.ㅋㅋㅋ

 

광화문역 8번출구 길건너에 있는 나무향기

무슨 나무집인가 싶지만서도.

요기에 맛있는 무언가가 있따^^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전시용 술들..

 

저거 혹시 빈병아닐까?

한 번 흔들어봤어야했느뎅...

 

아~~ 맛있는 밑반찬들.

 

지난주 이태원의 실패한 맛집하곤 비교불가!!!

 

비록 내가 이렇게 만들어먹을 순없지만.

이렇게 음식 잘 만드는 아줌마를 고용할 수는 있는데~~

 

 

ㅋㅋㅋ

오늘의 메뉴~~

오리랑 삼겹살이랑 만났어용.

짝짝짝~~~~

 

 ( 완전 먹을 거 앞에서 신났구만... )

 

넙적한것은 삼겹살이요~~ 길쭉한 것은 오리로다~

 

아오~~

뽀샤시한 피부...

화장도 안했느뎅. 집에서 맨날 놀고 먹으니..

젠장~ 나도 출근하고싶다.

 

 

요렇게 깻입이랑 쌈무랑 놓고 그 위에 쏘스를 찍은 고기를 올려서

 

한입에 아함~~~

 

냠냠 맛있옹 ^^

 

고기를 다 먹고 나온 오리육개장과 밥..

그리고 반찬들.

원래는 김치만 주는거랜다. 그래서 반찬 더주세용 했다..ㅋㅋ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 찬 나무향기.

 

앗~

어쩌나?

잘 자주었던 재윤이가 오늘은 왠일인지 울기시작한다.

그것도 장난 아니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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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이도 삼겹살데이이브날 고기가 먹고싶었나부당.

 

재윤아~~~ 넌 엄마가 집에가면 소고기랑 닭고기주잖아.

그거 먹옹. ^^

 

참 그리고 나무향기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구 울어대는 재윤이 달래주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그나마 좀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