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665일 - 빨래도 할 수 있어요

수발공주 2012. 5. 5. 07:00

 

2012.04.24

 

요즘들어..딸램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저랍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딸이기에 반성도 많이하고.. 재윤이한테 배우는 것도 있구용..

 

ㅋㅋㅋ

 

이 녀석, 오늘은 베란다로 나와..빨래를 시작하더라구용.

일단 수도꼭지 위에 걸쳐진 빨간 고무장갑을 한 손에 끼우죵..

 

그리구선 어찌 시작을 할지  앉아 생각중인가봐용.

 

빨래를 가만히 쳐다보고있죠?

 

전부다 재윤이 옷이랍니다. ^^

 

음냐~~~ 첫날은 이런식으로 끝이났죠..

 

 

 

 

자~~ 다음날 해가 밝았어요..

 

이번엔 장갑도 필요 없어용..

 

그냥 베란다로 나와 맨손으로 물 속에 풍덩!!!!

 

그리구선 어디선가 본거처럼 손가락으로 조물조물 하고 있어요 ^^

 

 

"엄마,, 이렇게 하면 되는거죵? 전번에 봤어용.. ^^

 

 

이젠 아예 본격적으로 엉덩이를 지쳐들고 빨래를 시작합니다..

 

 

 설겆이, 청소에 이어 빨래까지...

 

 

 

아~~ 재윤이가 딸이라 행복해용 ^^

 

한참을 하더니.. 힘이 든지.. 둥근 의자에 앉아 쉬었다가 다시 빨래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