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오랫만에 재윤이와 함꼐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답니다.
한참 진행주 중인 서울 동화축제도 궁금하기도했구요..
여름날 같이 뜨거운 햇살 덕분인지.. 정문앞 분수대에서 내뿜는 물줄기가 참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재윤이도 분수를 참 좋아한답니다..
안전줄 밑으로 어찌 기어들어갈까 싶어.. 저런 자세를 취해 보지만.....
호루라기를 든 아저씨가 지키고 있어서 감히 접근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아~ 쉽다.. 개심이랑 같이 오면 가능하려나? ^^;;
정문 분수대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바로 서울 동화축제 행사장이 보인답니다..
노란색으로 이쁘게 잘 꾸며놓은거같더라구용..
생각보단 사람이 없더라구용..
한산했어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기금 - 거금 100원을 재윤이가 직접 뽀로로 저금통에 넣어주었답니다.
초록색에 커다란 저금통 안을 데굴데굴 굴러 작은 구멍으로 쏘옥 들어갔답니다.
자~~ 그리구 재윤이와 전 기부한 댓가(?)로 뽀로로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었답니다..
ㅋㅋ 하지만 저 아이. 사진 찍어주는 아저씨가 맘에 안 들었나봐용..
저 경계의 눈빛!!!!!!
저흰 평상시처럼.. 그냥 대공원 산책을 시작했어요..
재윤인 언제부터인가 보도위에 돌을 보면 올라가서 저렇게 두 팔을 벌려 균형잡기 놀이를 한답니다..
따가운 햇살이지만.. 참 기분좋은 날씨였어요..
신나게 콧구멍에 콧딱지도 파서 잔디밭 거름으로 뿌리고.. ^^:;
떄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율동!!!
무반주 무음악도 가능한 재윤인.. 개구리노래율동을 열심히 하고있어요..
주변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아요...
ㅋㅋㅋ
좋은가봅니다..
아~~ 드디어 그네를 발견했어요..
지난 가을부터 혼자 타기 시작한 그네...
어찌니 사랑해주는지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네용..
방긋방긋 웃으면서 잘도 타죠?
어디선가 이도령이 재윤이를 보고있을까용? ^^
금강산도 식후경~~
미리 준비해간 간식 - 오렌지와 오이- 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있어요..
물도 꿀꺽꿀꺽 마시구요!!!
이젠 본격적인 동물원 구경이랍니다..
코끼리를 뚫어져라 보고있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보면서 물물!! 거리고 있었어요.
유모차를 미는 엄마를 돕니라 앞에서 당겨주기도 하고...
효녀 났어요!!!!!
사자도 보았구요..
호랑이도 보았죠...
따가운 햇살에 양 볼이 발그레 익은듯하죠?
집에가서 오이라도 붙어줘야할까봐용..
분명 이 녀석 먹기 바쁘겟지만용 ^^:;
저 멀리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 물줄기를 보고야 말았답니다.
후다닥 뛰어가선..맨날로 준비끝!!!
옆에 언니들처럼 물 줄기에 손을 대어보지만....^^:;
아직은 무서운가봐용..
자~~용기를 내어.. 아예 물 줄기 속으로 한 번 들어갔다왔답니다...
미처 여분의 옷을 준비 못한지라... 수건 한장으로 몸을 가리고 젖은 옷을 말릴고 있어요.
ㅋㅋㅋ
아쉬움이 남는 잠깐의 물놀이.. 언니오빠들한테 밀려서 제대로 하지도 못한 물놀이...
다음 번엔 개심이아빠 델꼬와서 재윤이 니가 짱 먹어.. 아찌?
ㅋㅋㅋ
신나게 걸어다니더니 정문 앞에서 털썩 주저앉아버리네용..
어린 녀석이 다리가 아픈가봐용.. 잠깐 쉬어가자구나...^^
다시 일어나 앞으로 앞으로 걸어가... 재윤이도 간 곳은...
바로..
장난감 파는 아줌마한테 갔네용...
저 강아지 갖고싶은가봐용...
옆에서 들으니 만원이라는뎅...흠흠...
재윤아!!! 그건 아빠한테 사달라고 햐~~!!!
'재윤's 다이어리 > 재윤's 콩콩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7일 - 빨래도 할 수 있어요II (0) | 2012.06.09 |
---|---|
+695일 - 아프지마란 말이다!!!! (0) | 2012.05.25 |
아토피 치료를 위한 한약이랍니다..-.-;; (0) | 2012.05.05 |
+665일 - 빨래도 할 수 있어요 (0) | 2012.05.05 |
3월의 어느 날.... (0) | 201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