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산넘고 물건너.. ^^

수발공주 2010. 11. 12. 21:30

 

 2010.11.12

그동안 벼르고있던 종로 영유아 프라자에 등록하러 가는 날.

경복궁 근처에 맛집을 찾아보고오라는 어명에...

네이버에서 대~~충 찾아서 간... 그러나 나름 기대는 하고간 에코밥상-  오가닉 푸드 레스또랑..

 

난 처음 알았따.

오가닉과 나랑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에코밥상 메뉴표. 전 메뉴가 국내산만 이용한다공..

 

그리고 좋았단 점은 저렇게 메뉴밑에 요고조고 들어간다고 상세하게 적어놔서.. 별 필요는 없지만.. 음... 새심한 배려..

 

또 가격도 그리 싼 편이 아니라.. 내심 기대하고 2/3 번을 주문했다.

 

 주위를 휙~ 둘러보니... 사람은 별루 없어도 다 예약석이란 팻말이 놓여져있으니.. 장사가 되긴하나부다...-.-;

 

 밑 먼저.. 밑반차을 갖다준다.

옹?  요게 다야?

손바닥 반 만한 접시에 딸랑 5개..

버섯, 김ㅊㅣ, 멸치, 시금치, 고추장아찌. 집에서 내가 머는거랑 같다.

좀있다가 전도 갖다준다고 간장도 주고간다.

음... 아침을 안먹고 간거라.. 얼른 반찬을 집어먹어보니..

맛은 그리 짜지도 않고 자극도 전혀없는... 그냥그냥. 심심한 맛..

아~~~ 오가닉이라서... 그런가부다했다.

근데 반찬양이 넘 작다.

(역시나 메인 나오기전에 저 접시 비워버렸따.-.-;) 

 비빔밥이 나왔다.

 

하나는 고추장에 비비고.. 하나는 강된장에 비비고..

 

근데 맛은 별루라는~~~ 흑흑~

 

그리고 벨도 없어서.. 서빙아줌마 무지 바빠서..  서빙이 한참 걸린다는. 문제... ( 에코여서 그래...에코..)

 기대에 못 미친 에코 밥상.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건물을 한 번 찍어봤다..

 

에코~~ 안뇽 !

 

흠... 조금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공.. 아무리 유기농이라도.. 기분좋게 먹었음 덜할텐데...

 

그래도 오늘 느낀 교훈은.. 나도 나름 자신감을 얻게된것.

 

내가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흠흠. 김치빼고...^^:

 

다섯가지 반찬으로 경복궁 앞에서 음식점을 해도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밥을 먹을 수없는  잘 나가는. 식당을 운영할 수있다는 것!!!

 

구럼.. 나도..ㅋㅋㅋㅋ 무기농이 아닌.. 유기농재료를 이용하야~~~~ 아헹헹~~

 

목 좋은 가게라도 알아봐야겠따.

 

나 비빔밥에 계란후라이 서비스로 하나 올려줘야징..ㅋㅋ

그리도 나도 만원 받아야징..^^ 

 

 

쨔안~~~ 요기는 오늘의 주 목적지인 종로구 영유아플라자.

배화여자대학교 안에 위치해서 가는내내 .. 과연 등록을 해야할 것인가 말아야할것인가 고민하게 만들었으나.ㅋㅋ

 

 요기는 숲속놀이터.. 장난감이랑 책이랑 빌려주는 곳이다.

한 번에 두 가지씩. 총 4개를 2주동안 빌려준다

단돈 만원으로.. 연회비만 내면...ㅋㅋ

그리고 또 하나의 서비스.. 장난감인 경우는 소독을 하여 개별 비닐에 포장해두니.. 찜찜함도 덜 수있따.

 

오늘 내가 빌린건... 손인형4개랑 굴러가면서 불들어오는 브이텍공(?) ㅋㅋ

그리고 손가락 넣어서 보는 책 두권..ㅋㅋ

 

쪼아쪼아.

 요긴 하늘 놀이터...

 

2시간씩 놀 수있고 예약을 해야한다는데 테마는 한 달에 한 번씩 바뀐다고한다.

11월의 테마는 미용실.

거울도 있꽁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미용재료들이 있어서 아기들이 직접 역할놀이를 해 볼 수도있다고..

 

재윤인 좀 더 커야... 이용할 수있을거같아.

 요기도 하늘 놀이터..

바닥에 폭신하게 깔개도 깔려있고.. 집근처에 있었음 좋겠다 ^^

짜안~~

 

결국 나도 연회비를 내고 회원이 되었다.

 

집에서 가려면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잘 이용해야징.

 

재윤이가 앉고 기기 시작하면 더 요긴하게 이용할거같다.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우리 재윤이..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난.. 내 옆에 개시미와 재윤이가 있고,

 

자주 가는 곳은 시장이랑 마트랑 문화센터랑 백화점이랑....

 

내가 읽는 책은 아이를 천재로 만드셨다구요? 엄마달인, 부자경제학, 기타등등

 

-.-;  난 누굴까?

 

 엄마? 엄마야.. 엄마.. 재윤이 엄마.. ^^

집으로 오는 길에 찡얼찡얼~ 해서 결국엔 중도하차.

 

왕십리역 지하 1층에 있는 수유실에 들렸다.

 

  모빌도 있공... 기저귀 갈때는 모빌이 있으면 한결 쉬운거같다.

 

우리집에도 저거 하나 설치해?

 

쇼파도 있공..

 

에고~~~ 오늘 나들이 끝 !!

 

아~~ 은행씬이 빠졌네..

 

재윤이 오늘 신한은행에서 통장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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