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5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말마다 일가족이 몽땅 새벽버스에 몸을 싣고 강원도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던킨 도너츠에서 산 눈사람 도너츠에용..
수많은 도너츠 중 재윤이는 갈떄마다 저 눈사람을 찍어용..
정작 본인은 신발신고 눈 밟는 것도 싫어하면서 .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더라구용. 흠흠.. 제가 다 먹었네용 ^^:;
곤도라 타는 거 완전 재미붙인 재윤이랍니다..
스키어스에 앉아서 놀다보면 꼭 엄마 손 잡고 앞장서서 가는 곳이 바로 곤도라 탑승장이에용..
저렇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다보는게 좋은가봐용
ㅎㅎㅎ 작년엔 두어 번 정도밖에 못 탄거같아용.. 올해는 주말마다 잘 타고있어요..
개심이랑 둘이서 번갈아 타긴 하지만.. 재밌네용.
개심이를 처음 만나던 그 해 겨울부터 시작된 보드인생!!!
벌써 시즌권만 네 번쨰인 거 같아요.. 오크밸리-오투-성우...
그 중 가장 럭셔리 했던건 오투리조트였공 ^^
아직 턴도 제대로 못하는 저지만...
그래도 제가 보드를 탄다면 지인들이 쉽게 믿진 않을거같아요.
워낙에 운동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ㅋㅋㅋ
재윤이랑 같이 가니 짐이 커다란 가방으로 하나 들었어요.
장비보관함이라도 하나 신청할랬더니 개심인운동삼아. 들고 다니겠답니다.
저기다가 제 보드까지 짐하나 더 있어요.
건대에서 지하철 기다리는 중이에용.. 저 많은 짐은 다 누가 들까요??
2012.01.21
일주일이 후딱 가버리네용.
또 다시 찾은 현대성우...
많은 짐보따리.. 전 솔직히 짐들고 다니느거 안 좋아한답니다.
장비보관함을 신청하지 않은 개심이를 많이 나무랐죵.. ^^;;
그랬더니 본인이 요렇게 다니네용.( 흠흠 운동삼아..... )
ㅋㅋㅋ 목뒤에 깃털같은 저도 타야 완벽한 설정모드가 되는건데용.. 좀 아쉬워요^^:;
개심이가 저렇게만 맨날 다녀준다면야~~ 편안하게. 제 보드가방만 하나 달랑 들고 다님 되거든용.. 참 좋아요. ㅋㅋㅋ
매주말보다 오다보니 이젠 재윤이도 조금씩 익숙해지는거같아요..
아침밥 먹으면서 텔레비젼에 심취한 그녀랍니다.
오물오물 밥을 먹어가면서 봐주니..ㅋㅋㅋ 귀엽네용..
베이비밀 배달이 끝난서 집에서 직접 만든 엄마표 볶음밥 - 계란, 시금치, 멸치, 소고기, 당근으로 만들었어요.
개심이랑 저랑 교대로 보드를 타거든요..
한명은 즐 보딩하고 다른 한 명은 재윤이랑 놀아주기..
오늘도 재윤이가 앞장서서 곤도라를 타고 슬로프 정상에 올라갔어요.
꼭대기에서 혼자 메롱 ~ 하고 있는 재윤이랍니다.
재윤이는 뒤에 보이는 커다란 개한테 가고싶어하는뎅..
전 저렇게 큰 개는 무서워용... 그래서 가까이 못 데리고 갔네요..
멀리서만 안녕~~ 재윤이야~~ 인사 시켰어요. ^^
이제 곤도라를 타고 다시 내려갑니다..
남들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스키장 곤도라...ㅋㅋ
하긴 재윤인 돌 이전부터 아니 뱃속에 있을떄부터 즐겨찾던 성우스키장인걸용^^
이제 내려가서 아빠랑 잠시 놀다가 엄마랑 사우나가서 목욕을 하고 나면 재윤인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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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엄마아빠 놀자고.. 어린 딸램이 델꼬 고생시키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떄가 있어요.
아직 말을 잘 하지 못 하는 재윤이라 더 신경쓰이구요..
재윤이가 자라면.. 엄마, 아빠한테 스키장 데려가줘서 고맙다란 말을 할까용? 안 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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