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재윤이가 태어난지 만 16개월이 되었답니다.

수발공주 2011. 11. 27. 08:10

2010.06.26일 오전 4시 16분에 처음으로 재윤이를 만났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제 뱃속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었죵 ^^:;

 

이 녀석 처음엔 언제 크나 싶더니.. 벌써 16개월이 되었네용.

요즘엔 정말 옆에서 보고있노라면 참 재미있답니다.

혼자서 방실방실 웃으며 빙글빙글 돌기고하고

책 뒤적뒤적거리면서 혼자서 보다가 읽어달라고 무릎에 털썩 앉기도 하구요.

주방-거실-방으로 마구 뛰어다니다가 어느 순간에 엉금엉금 기어다니기도 한답니다.

 

매일 거의 같이 있다보니..  제가 하는거 조금씩 따라하는거같아. 내심 긴장하고있어요.. 바른말 고운말 고운행동 하려구용..

 

만16개월..  일 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났죵?

그 동안 재윤인 도형- 삼각형,사각형,동그라미, 별 모두 인지했답니다.

색깔- 빨강, 노랑, 파랑, 녹색, 주황,보라- 도 다 알아버렸구요. (요건 아무래도 헝겊공이랑 알집매트의 역할이 참 컸던거같아요^^)

동물이름도 거의 거의 다 알고 영어로 말해줘도 잘 찾아오구용.

 

이 아이에게 또 무얼 가르쳐줄까? 요즘 행복한 고민중이랍니다.

 

그래서 매일 인터넷 뒤적거리고, 책 뒤적거리면서 놀이꺼리들을 찾고있어요.

태어나서 일 년동안은 신체적 발달이 가장 활발한 떄이고 이제부터는 인지능력과 언어발달이 관건이 아닌가싶어요.

주위 엄마들이 감탄하기 시작하는 언어폭발기 18개월에서 24개월까지.

재윤이도 곧 다가오고있으니.. 음... 살짝 긴장되네용. ^^

 

많은 자극과 적절한 환경으로 정말 건강하고 뇌가 좋은 재윤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