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8 - 10.09
둘쨰날..
개심이를 제외한 나머지 남자분들은 새벽같이 낚시를 떠났고..
내 분명 학꽁치 열마리 잡아오기 전에 들어오지말라고 엄포를 놨는뎅.. 어찌된일일지 딱 열마리잡아왔떠라는...-.-;;
그게 화근이지.. 완전 낚시에 필 받아 또 가잰다..
그래서 온 공형진항
여기가 모~ 잘 알려지지도 않은 학꽁치의 고향이라나 모라나...ㅋㅋ
얼마만에 온 동해안인지...
그래도 살짜꿍 에메랄드빛은 나는구나...
동해안답게 말리는 오징어도 있고. 오징어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파리뗴도 있고..
웩~~~
어쩐지 짭조름하더라니... -.-;;
저~ 기 보이는 저 돌댕이 뒤에서 고기가 잘 잡힌다고 그들은 또 떠났다..
개심인 형들을 버리고.. 나와 함께 오예스 먹었다..ㅋㅋㅋ
.......
차안에서 자고 있던 재윤이가 쓰윽~~~ 잠에서 꺠어났다.
" 재윤아, 여기 동해안.. 너 동해안 처음보지? 넌 제주도랑 유럽바다만 봤잖아? "
재윤인 개심이와 함께 동해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있다..
그리구 엄마품으로 와서...
모래놀이 시작..
" 재윤아,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 "
" 네.. 엄마.. 이렇게 이렇게.....( 모래 싫어 모래 싫어 ) "
시키는 대로 하니 좋댄다...
( 재윤인 모래 싫어하고있는 것도 모르고..ㅋㅋㅋ )
' 앗` 내 손에 모래묻었어. 시로시로~ '
그리구 우린 떠났다..
이렇게 재윤이와 개심이와 수발이와 성당 형님들이 함꼐한 1박2일 여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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