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동네 놀이터 방문기.

수발공주 2011. 10. 12. 07:30

 

 2011.10.07

 

아장아장. 어딜 그리도 열심히 걸어가시나?

 

바로 이곳....

 

동네 놀이터 -  우리집에서 큰 길 하나 건너서 쭈욱 가면 고물상 가기 전에 있는 자그마한 놀이터.

 덩그러니 놓여있는 저 놀이기구 하나랑 주변에 어른들이 이용할 수있는 운동기구 몇개..

 

아무도 없다....-.-;;    재윤이 혼자 논다..

 아~~~ 동네 어르신들 이야기 나누는 곳..

저기 기둥에 기대앉은 빨간 옷 할무니. 며느리 집 나갔댄다..

그  이야기를 듣느라 다들 정신이 읍다..

 놀이터는 처음(?) 인지라 신난 재윤이.. 좋냐?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 논다.

" 재윤아,  옥상에 이런 미끄럼틀 큰걸루~다가  하나 사다놓을까? "

 

 

" 넹넹~ 엄마 조아용 ^^ "

  미끄럼틀은 올라와서 타는건데~   

 

 

혼자서 미끄럼틀도 타고~~

 

다 컸구나...

 

이제 우리 갈 곳이 하나 더 늘어서 엄마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