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수발공주 2011. 8. 12. 22:18

 

 2011.08.10

 

오늘은 재윤이랑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

 

재윤이 뱃속에 있을때부터 산책을 자주 갔던 그 - 그 곳엔 아이들 물놀이하기에 좋은 장소가 있거덩..

 

 유모차앞에 타고 좋다고 두리번두리번하는 재윤아~~

그리 좋아?

( 요건 까꿍하면 뒤돌아보는 표정..ㅋㅋㅋ 이쁘당 )

 

 대공원 정문에 있는 음악 분수.. 음악없이 쇼만 하더라..  이 녀석 이젠 지가 아는거 있음 무조건 손가락으로 저런다.

 

음냐~~ 너 분수 아는구나?    참 영주에서도 봤찌? ㅋㅋㅋ

 

 요기서도~

도꺠비 얼굴이랑 개심이 얼굴이랑 닮긴했네..   아빠 여기서 맨날 알바하는거야... ㅋㅋㅋ

 

 바로 요기~~

역시나 공짜다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는~~~

 

 재윤이와 나도 자리를 잡고..

재윤이 물에 넣어봤으나  

이 녀석 인상 팍~ 쓰고 고래를 절래 절래 흔든다..- 싫다는 뜻?

 

으웅~~ 우리 나가자..

 

 결국엔 자리에 앉아서..   둘이 준비해간  간식 다 먹고 저렇게 윙크함서 놀았다..

 

 재윤이가 관심을 보인건.. 유모차에 달린 저 열쇠 -.-;;

 

 

 

그리구 우린 대공원을 한 바귀 돌아 코끼리도 보고, 사자도 보고, 호랑이도 봤다.

 

 

그리구선 음악분수 옆 화장실 수유실에 갔드랬다. 

 이 녀석 세면대를보고 좋다고 씩 웃는다..

 

..

물 틀어주니   혼자 세수도 하고 

 

 손에 물묻혀서 일어나

 

거울에 물 바르고 

 

뽀뽀하기를 반복 반복한다.. 

 

그랴~~ 역시 넌 놀줄 아는구나..

ㅋㅋ 시원한 수유실..- 에어컨도 맘껏 틀 수있공.. 물 맑은 세면대에서 혼자 전세내서 놀다니...

 

너 건수 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