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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일]내 생일날...

수발공주 2016. 6. 27. 13:13

 

2016,06,25

 

 내 생일날..

 

내 생일... 전날부터 걍  우울함이 극에 달하더니..

 

ㅋㅋㅋ  당일이 되어서도 별루 기쁘지 않았떤 날..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개심이가 보내준.. 케이크..

 

뉴욕치즈케이크..

 

단순하니....  맛있던...

 

나보다 더 케이크를 기다린 재윤이..ㅋㅋㅋ

 

 

 

 

서울 하늘이 이런 날도 있구나..

 

두 녀석들과  짐 챙겨서 문화센터 수영장으로 고고!!!

 

맘이 심란할떄는 몸을 힘들게 해서 지쳐 쓰러져자는 모드로....

 

 

두 녀석 뿐이구나.

 

내 생일날.. 내 옆에서 축하해주는 사람들은..

 

 

비록....   엄마 생일날 케이크만 기다리던 따님도.

 

자다가 세 번씩 발로 엄마를 차는  아들도..

 

 

너희 들이   지금으로선 나한테  최고구나..

 

 

^^:;

 

 

 

자를 필요도 웁이 마구 덤비는 두 녀석들..

 

ㅋㅋㅋ

 

결국 저 케이크는 하루 만에 끝났따는..

 

 

39살 내 생일날..

 

내년이.. 마흔이구나.

 

 

 

 

근데..

 

난 왜 안 늙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