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만 36개월]어린이대공원 흔들목마 처음 탄 날!!!

수발공주 2013. 8. 15. 14:51

2013.08.04

 

더워서 종일 집에서 노는게 최곤데..

 

재윤이 대공원가재요..

 

사슴밥도 줘야하고,  놀이기구도 타고싶대용..

 

그래서 가게 된... 그래서 타게 된 회전목마!!!!

 

 

ㅋㅋㅋ

 

전 회전목마가 좋아용.. 안 무서워서요~~

 

 

더운 날씨에 사람들 없어서 재윤이랑 저랑 둘이 탔답니다..

 

어디~~ 보자!!!!

 

우리 재윤이 잘 타고있나???

 

 

 

ㅋ 일주일동안 놀이기구 타고싶다고 노랠 부르더니..

 

결국.. 울어버렸답니다.

 

 

무섭다고..떨어질까봐 무섭다고.. 어찌나 엉엉~~ 울어주시는지....ㅋㅋㅋ

 

옆에있는 저도 같이 울뻔 했네용..음하하하~~~

 

표정봐라... 표정....

 

얼레리 꼴레리~~ 운자 운다. 재윤이 운다..

 

 

 

재윤인 무슨 생각 중일까요?

 

 

'놀이기구 무서워.. 다신 안 탈거야..' 모 요런 생각중???

 

 

이 기차는 안 무섭대용..

 

왜 안 무서워? 물었더니...

 

"안 움직여서."라고 대답해용..

 

 

 

재윤아. 괜찮아...

 

무서울수도 있엉..

 

사실... 엄마도 겁이.. 많아. 엄청....

 

사실 엄마도 움직이는 놀이기구 무서워..

 

개심인 겁없는 녀석이지만....

 

재윤이 넌... 겁 많은 엄마를 닯았나보다...

 

놀이기구 좀 무서워해도 괜찮아...

 

ㅋㅋㅋ

 

 엄만 니가 우는 모습이 참 이쁘다.

 

하나만 기억해줄래?

 

엄마가 강제로  놀이기구에 태운게 아니라, 니가 먼저 타자고해서 탄거야. 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