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 08.16
다니다 보니 비오는 날도 운치가 있네용..
전 원래 비오는 날은 꼼짝도 안 하는 사람인데..
우산들고 재윤이 안고~~ 개심이가 아주~ 고생이 많아용
ㅋㅋㅋ
요 줄을 당기면 방울 소리 비슷한게 나더라구요..
줄 한 번 당겨서 소리 듣고나서 절하는 현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었어요...
자~~~ 이제 또 비를 피해서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어요.
천장에 돔 형태의 지붕이 있어 딱 좋았던 이 곳.
쇼핑몰이 모여있더라구요..
카와바타 상가랍니다. ^^
귀여운 고양이도 있었구용...
서울 와서 생각하니 저거 하나 사올걸~ 하고 살짝 후회가 되네용..
넘 귀엽죠?
벽에 이쁘게 장식할 수있는 소품거리들도 많이 팔더라구용.
하지만 제겐 그림의 떡!!!!
보는 걸로 만족하고 있었답니다.
ㅋㅋㅋ
점심식사를 위해 들어간 곳..
ㅋㅋㅋ 한글로 된 메뉴판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하지만 이 곳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용..
저 고기라면이랑 만두랑 주먹밥이 끝!!!
분식집인가봐용 ^^:;
라면 사이로 보이는 고향만두같이 생긴 조그마한게 개당 800원꼴이라니...
ㅋㅋㅋ
간식으로 먹은 고로케에용..
짠~~~ 목적지인 쿠시다 신사에 도착했어요.
쿠시다 신사는 하카다 수호신은 '오쿠시다상'이라는 애칭을 갖고있는 신이 있는 곳으로, 시만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곳이라 하네요.
이 곳엔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칼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
카자리야마는 주로 전래동화나 옛날 무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인형을 사용해 만들며 수레마다 장식하는 인형과 내용은 후쿠오카 지역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비오는 후덥지근한 여름날,
재윤이가 고생이 많아요.. 엄마, 아빠 따라다느니라~~
그래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잘 다녀주니 참 고마웠답니다. ^^
종일 비가 내리니 개심이도 하늘이 원망스러운걸까요?
조용한 정원같은 분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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