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8
순천만에서 멋진 풍경을 만끽하고 부랴부랴 내려오다보니 배도 고프고.. 해가 져도 춥고-.-
저녁 식사를 위해 또 떠났답니다..
개심이로부터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이야기 들은 벌교 꼬막을 먹으러갔죠.
늦은시간이지만 꼬막으로 배를 채우겠단 욕심으로 들어간 식당...
꼬막 정식을 주문하자.. 꼬막 한 접시가 나옵니다.
젓가락으로 꼬막 여는 방법을 시범보이고 있어요.
그 옛날, 개심이가 선배들과 찾았던 벌교에는 착한 가격에 꼬막으로 배를 채웠다는 전설적인 이야긴 이제 온데간데읍고..
저 한 접시가 다랍니다..-.-;;
이젠 비싸서 그렇게 못 준다고 하네용. 주인 아줌마꼐서.. ㅠ.ㅠ
그래도 한그릇 뚝딱 비벼먹고 나왔답니다..
아~~ 먹을떄가 젤루 행복해용. ㅋㅋㅋ
2012.04.29
둘쨰 날이랍니다.
어제와는 달리 날이 좀 흐리더라구용..
밤새 낑낑대는 재윤이... 어제 넘 무리를 한 탓인지... 어찌 여행이 조심스럽더라구용..^^:;
보성녹차밭 - 진짜 별 기대읍이 간 만큼 참 보기에. 그랬던 이곳..
드라마 속 녹차밭은 참 이뻤는뎅.. 흠흠..
녹차밭은 제주도 오설록이 최고인 거 같아용..
차 안에서 잠든 재윤이를 두고.. ㅋㅋ
오랫만에 개심이와 손을 잡고 녹차밭을 거닐어 봤어용.
재윤이가 있으니 이젠 개심이 손 잡기도 힘들어용..
ㅋㅋㅋ
산이라 계산식으로 녹차를 키우고 있어요..
웬만한 따먹었을텐데... 쓰디쓴 녹차잎은 걍 눈으로만 보았답니다.
ㅋㅋ 그나저나 엄마 삐삐라고 양 갈래 머리로 묶었는데 사랑하는 아기 삐삐는 언제쯤 꺠어날까용? ^^
다음 목적지는 담양 대나무숲이였답니다.
한창 행사중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대나무를 좋아하는 팬더곰이 재윤이를 반겨주더라구용..
한 손으로 번쩍!!!
재윤이 이제 12KG란다.. 팬더곰아. ㅋㅋㅋ
음매음매 ~~~ 황소도 타 보고
사진이 흔들리긴 했지만 ㅋㅋㅋ 신난 표정은 보이시죵?
아~~ 몸에 좋은 음이온이 팍팍!!! 뿜어져 나온다는 대나무 숲입니다..
쭉쭉 뻗은 대나무숲 사이로 걸어가니 참 기분이 좋더라구용..
근처 사는 사람들은 산책하기에도 참 좋을 거 같아용..
저도 이 참에 어린이대공원나무를 다 대나무로 확~~~ ㅋㅋㅋㅋ
어딜가나 말 안 듣는 아이들이 있어요..
말짱한 대나무잡고.. 맴맴하고 있는 아이
그 아이 모르는 척.. 멀리 떨어져 가는 아이도 있구용.
참 알고 계셨나용?
대나무 뿌리도 저렇게 대나무 줄기처럼 생긴 사실을요...
전 처음봐서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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