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8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했어요..
사람들 정말 많았답니다..
따뜻한 봄날.. 신기하게 쌓여진 돌들... 그 돌탑을 보기위해 참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용.
재윤이와 둘이서도 찍었답니다..
마이산이란 이름이 말의귀 모양이란 의미인 줄을 알고 있었지만 태종임금이 지은 거라는건 처음 알았어요.
참 특이한 풍경 같아요..
저 많은 돌탑들이 본드로 붙여진 것도 아닌데 아무리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니... ^^
아마도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하나씩 쌓아올린거겠죠?
과연 그 바램들은 이루어졌을까? 궁금해지네요.
예상치 못한 캐리어의 망가짐 덕분(?)에 재윤인 여행내내 개심이의 품에 안겨 구경을 했답니다..
알록달록 매달린 등들도 참 이뻤어요..
다음달이 석가탄신일이니 소원성취를 위한 등들이 더 많이 대롱대롱 매달리겠죠?
전 20년만에 마이산을 다시 찾았답니다..
그 동안 별 변한건 없는거같아요..
다만 제가 중딩 여학생에서 이젠 어여뿐 아줌마로..ㅋㅋㅋㅋ 바뀌었네용.
카메라만 보면 브이를 하는 두 사람....
제겐 참 고마운 사람들이랍니다.
다른 등과 달리 까만색에 하얀색.. 극락왕생...
좀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용...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꼭대기에 있는 천지탑이랍니다.
재윤이 옆에 놓은 과일들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듯하죠?
저희도 소주라도 한 병 들고 갈 걸 그랬나봐용. ^^;;
어딜 가나 두 손 무겁게~~~ 흠흠...
재윤이가 세상에서 젤루 사랑하는 엄마랑 사진을 찎었어요.
아빠랑도 사진을 찍었죠.. 개심이 머리 위에 돌 보이시나용? ^^
둘이서 아주 신났어요..
메롱메롱~~~
개심이 힘든 줄도 모르고 신난 재윤이랍니다. ㅋㅋㅋ
둘이서 더 친하게 잘 지냈으면 하고 잠시 소원을 빌어보았답니다.
용 입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발견한 재윤이에요~
두 손 담가 손을 꺠끗히 씻어요..
그런데 저거 먹는 물 아니였을까 싶네용 ^^:;
커다란 바위산 사이에 생긴 큰 구멍 안에.. 쌓인 작은 돌탑들..
저건 또 누가 쌓아두었을까용?
음.... 아마도... 지나가는 새? ㅋㅋㅋ
20년 전 중딩 수학 여행떄는 잠결에 본 돌탑밖엔 기억에 없었는뎅..
다시 와서 보니 참 신기한게 많은 마이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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