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5
식목일인 오늘도 재윤인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와 나무 수업에 다녀왔답니다.
깜찍한 삐삐 머리스탈로 입술을 굳게 다물고 수업시작을 기다리고 잇죵.. ㅋㅋ
아~~~ 수업시작할떄 함꼐 하는 율동- 산토끼!!!
완전 신났어요..
얼마 전부터 두발로 뜀뛰기가 되는지라~~ 완전 신난 모습이죵?
아~~ 넘 사랑스러운 재윤이 모습이에용 ^^
오늘 수업 주제는 << 펄럭 펄럭 낙하산 놀이 >>에요..
예전에 텀블키즈 시간에 한 적이 있었느뎅... 그 동안 재윤인 많이 자랐으니 그떄랑은 다른 반응을 보이겠죵?
먼저 헝겊천 하나씩을 받아왔어요.
반듯하게 접혀진 천을 크게 펼치면서 점점 커지는 것도 알게 되구요,
손으로 슥슥` 문지르면서 촉감도 느껴 보았어요.
주먹으로 두들겨 보기도 했구요.
돌돌 말아 김밥도 만들어보았죵..
천 조각 하나로 참 많은 걸 할 수 있었어요.
자~ 이제 본격적인 헝겊천 위에 올라가 썰매타기를 시작합니다!!!
그냥 저 상태의 재윤일 끌고 다니면 되는거에용^^ 어찌나 좋아하던지용..
집에서 종종 해줘야할 거 같아용.. ㅋㅋㅋ
이번엔 엄마 둘씩 짝을 지어 그네도 태워주었죠..
흔들리긴 했지만 마구 웃고있는 저 녀석 표정과 그 웃음소리 상상이 되시나용?
(헉헉~~ 엄마는 힘들었답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낙하산이 등장했어용..
엄청 큰 낙하산...
낙하산 주변에 빙~~~ 둘러앉았어요..
저 뒷모습은 재윤이구용.
엄마 앞에 앉아서 신난 표정...
표정 보아하니 금새 낙하산으로 뛰어들어갈거같죵?
재윤이도 같이 낙하산을 잡고 펄럭 펄럭~~~
결국 낙하산 가운데로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선.. 절 쳐다보네용..
무언가 기대에 찬 저 표정....
" 음..잘 했옹. 재윤아 "
낙하산 놀이를 하는 동안 재윤인 내내 웃고 있어요..
완전 신난거죵?
저 정도 표정이면? ㅋㅋㅋ
빙글 빙글 돌아가는 낙하산 위에 앉아서도 엄마를 바라보면서 방긋방긋 웃어주는 재윤이가 있으니..
전 힘든지도 모르고 헉헉 -.-;;
열심히 낙하산을 잡고 뛰었답니다...
이번엔 공중으로 붕~ 띄운 낙하산 아래에 들어갔어요...
ㅋㅋㅋ 낙하산 놀이는 다 좋은가봐용..
오늘처럼 수업시간내내 재윤이가 웃은 건 처음인 거 같아용.
마지막 선생님이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까지 집중을 잘 한 재윤이...
놀기도 잘 놀고. 책도 잘 보고...
오늘 수업은 백점 만점에 백점을 주고싶어용 ^^
오늘 수업을 마치구선 파란색 스카프를 받았답니다..
봄나들이철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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