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3
지난 주 휴강으로 인해 2주만에 다시 찾은 아이와 나무랍니다..
이젠 재윤이가 맨날 도장찍는 아이와 나무를 좋아해..ㅋㅋ
월요일부터 기다리네용 ^^
오늘이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이랍니다. ㅠ.ㅠ
1등으로 도장 찍고나서도 앞에 앉아 도장찍는 친구들 구경하고 있는 저~~ 멀리 저 분홍색 옷 입은 아이 보이시죠?
아~~ 요 앞에 파란 옷의 이쁜 여자아인 재윤이 친구 연수랍니다..
저한테 이모~~ 하면서 참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
ㅋㅋㅋ 엄마도 재윤이도 손등에 무당벌레 도장이 꾹!!!!! 찍혀있어요
이젠 엄마 무릎보다 선생님의 앞자리를 더 좋아하는 재윤이^^
아이와나무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주제는 << 털실 물감 놀이 >>에요.
선생님이 털실을 집어들구선 슝슝~~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요..
재윤인 아예 털실이 들어있는 바구니로 가버렸어요.
재윤이도 주황색 털실을 풀어보았죠.
당기면 당길수록 자꾸만 길어지는 게 신기한가봐용.
까쓸까쓸한 느낌도 좋았구요.
털실이 감겨져 있던 종이에 다시 털실을 집어넣어봤어요.
뭉쳐진 털실로 바닥 청소도 쓱쓱~~~~ ㅋㅋㅋ
자~~ 요렇게 동그란 종이안에 들어가있는 털실로 무얼할까용?
ㅋㅋ 저 털실이 붓이 되었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붓이요.
하지만 재윤인 털실을 뺴고 도장놀이를 했답니다..
노란색 물감을 묻혀서 바닥에 꽝!꽝!!!
빨간 물감도 찍어보았어요.
엄마는 찾지도 않고 혼자서 어찌나 집중해서 잘 하는지용 ^^
ㅋㅋㅋ
사실 전 재윤이도 물감 놀이 싫어함 어쩌나 걱정했었는뎅... 완전 재밌어하는 모습에 저도 놀라고 선생님도 놀라구용 ^^
집에서 나비랑 같이 발도장찍고 손도장 찍고 놀았던게 확실히 효과가 있었던거같아용
아~~ 정말 만족스러운 수업이였답니다. ㅋㅋㅋ
비누방울 놀이까지.. 정말 알차게 보낸 아이와 나무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이였어요..
아~~~ 열 두 번의 겨울학기 수업..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감기가 걸려도 결석없이 잘 다닌 재윤이한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봄학기도 열심히 하자고..ㅋㅋㅋ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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