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수업/아이와 나무- 2011겨울학기

아홉 - 율무로 만든 소리 나라

수발공주 2012. 1. 31. 07:00

 

2012.01.26

 

첫인사시간인데 재윤인 선생님의 율동을 보느라 강의실 가운데 턱~~ 하니 앉아서 꼼짝도 안 하고 있어요.

 

아이와 나무는 프로그램도 참 맘에 들지만. 노래랑 율동도 넘 이쁘답니다..

 

재윤이가 완전 홀릭해준 곰 세마리, 생각하는 손, 그리고 첫 인사놀이..

모두 모두 집에 옴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애창곡(?)이 되어버렸어요.

 

 

 

선생님 율동하는거 하나라도 놓칠세라 완전 집중 모드에요.

 

오늘의 주제는  < 아홉번쨰 시간  - 율무로 만든 소리나라 >

율무!!!     참 많이 마셔본 율무차!!!!

 

그 율무가 저렇게 생겼는지 처음 알았어요..

 

저 껍질을 까서 알맹이를 갈면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소품들을 이용해 율무로 소리를 내는 놀이죠.. 먼저 키를  보여주었어요.

 

키에 율무를 올리고 하늘도 날려도 보고 바닥으로 떨어뜨려도 보구용^^

 

하지만  재윤이 발바닥엔 수억만 개의 감각세포들이 살아있어 발바닥에 올록볼록한 율무가 닿는걸 정말 싫어했답니다..

 

( 발바닥 들고 있는 거 보이시죠? )

결국엔 그녀가 원하는대로 율무가 없는 바닥으로 나왔답니다.

 

저 은쟁반을 차곡 차곡 쌓아가면서 놀아요.

 

물론 다른 아이들은 율무밭에서 신나게 놀고있죠?  부럽다...

 

재윤인 발바닥에 수억 만개의 감각세포가 아직 살아있단다~~~

 

 

 

율무를 한 줌 갖다주니.. 통에 집어넣기도 하구용..

 

그렇죠? 재윤인 율무가 싫은게 아니라,  다만.... 발바닥에 무언가 닿는게 싫을 뿐이라구용 ^^:;

 

 

바닥에 다 쏟아버리고~~~

 

비누방울 잡기 놀이도 해 보구용~

비누방울 터뜨려도 보구요~

 

 

선물로 받은 율무가 들어간 장난감이랍니다..

양옆은 자로 되어 있구요, 안 에는 율무가 들어있어 흔들면 소리가 난답니다.

 

ㅋㅋㅋ

오늘도 수업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