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수업/아이와 나무- 2011겨울학기

일곱 - 달팽이와 친구하기 (생물관찰)

수발공주 2012. 1. 16. 07:00

 

2012.01.12

 

벌써 아이와 나무 겨울학기의 반이 지났네요.

일곱번쨰 시간이에요.

 

.

재윤인 선생님의 손동작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고 익히는 중이랍니다. ^^

 

이번 시간은 학기 별로 한 번씩 있는 < 생물관찰- 달팽이와 친구하기 >에요..

 

재윤인 달팽이가 어떻게 생겻는지는 알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거든요.

 

그래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선생님이 커다란 달팽이 사진을 들구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달팽이는 큰 더듬이, 작은 더듬이 두 쌍을 갖고있고, 먹는 음식에 따라 대변색이 달라진다는 것,

입안엔 돌기모양의 치설로 갉아먹는다는 것, 배발로 기어다니면서 끈적한 점액을 분비한다는 것,

항문은 몸통윗부분에 있다는 것두요.

 

전 예습차원에서 아침식사를하면서 땅친구물친구 - 달팽이 책으로 재윤이에게 설명해 준거랑  비슷하더라구요.

 

아~~ 진짜 달팽이가 나타났어요..

달팽이는 당근, 오이, 배춧잎같은 야채종류를 먹는다구요..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녀석들이라 직접 만져보진 못하고 눈으로만 관찰해 보았답니다.

 

그리구선 선물로 달팽이 두 마리씩 나눠주셨어요.

 

이제 집에서도 재윤인 살아서 움직이는 달팽이를 볼 수 있답니다.

 

 

이번엔 이쁜 달팽이 머리띠를 나눠주셨어요..

유난히 머리에 쓰는걸 싫어하는 이 아이- ㅋㅋㅋ

자꾸만 벗겨내네요..

 

그리구선 달팽이놀이를 시작했답니다.

 

엉금엉금 기어서 터널도 지나고, 계단도 올라가고 쭈룩~~ 미끄럼틀도 타고 빙글빙글 돌면

 

선생님이 오이, 당근, 배춧잎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오이, 당근, 배춧잎 모두 달팽이가 좋아하는 먹이들이죠?

달팽이 집에 붙여두었답니다.

 

까먹지 말고 집에 가서 달팽이 먹이들을 잘 챙겨주어야겠어요 ^^

 

오늘도 달팽이 사진이 있는 자석 카드 한장을 받았어요.

 

벌써 아이와 나무 자석카드 일곱장...

 

이젠 정말 자석칠판이 있어야할거같네요..

 

오늘 수업도 참 만족스런 수업이었답니다.

 

꼬물꼬물 살아움직이는 달팽이를 직접 보고 또 선물로 받아서 집에서도 계속 만나볼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