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로 여러분과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답니다.
제가 지난번 부모강좌를 듣고 와서 너무 놀란 나머지 도무지 믿을수가 없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인터넷 게임 중독이 시작되는 나이가 어느정도의 나이라고 생각하신가요?
15세? 16세? 아니면 12세?
아니랍니다.
만 2세부터 게임중독이 걸리는 아기들이 있다고 합니다.
0.00001%가 아닌 한자리 숫자의 퍼센트라고 하니.. 너무 놀랬답니다.
저희 막내가 이제 3세, 개월수로는 28개월인데.
저희 막내는 아직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고, 컴퓨터를 켤 줄도 모른답니다.
하지만, 만 2세의 인터넷 게임 중독이 걸린 아이는 컴퓨터를 혼자서 딱 켜고,
인터넷에 들어가서 혼자서 어린이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저는 이 말을 듣고, 정말 믿지 않았답니다.
제 주위에도 저희 아이도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강사님께서 몇가지를 여쭤보니 몇몇분의 어머님들께서 손을 드시더라고요.
가장 먼저 시작하고 엄마들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
이제 만2세인 아이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컴퓨터를 딱 켜고, 책상에 앉아서 화면을 보는 그 모습을 보면
대다수의 엄마들은..
"우리 아이 천재 아니야?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컴퓨터 전원을 켰어!"
이런다고 합니다.
생각을 더듬어 보면, 저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는 컴퓨터가 아닌, TV랍니다.
TV를 스스로 전원을 켜는 막내를 보면서 어떻게 알았지..대견한 녀석~~ 이러면서 말을 해주곤 했으니까요.
이런 엄마의 첫번째 태도부터 틀려져야 한다고 합니다.
어렸을때 습관된 태도가 나중에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서 9세, 10세가 되면
게임에 폭~~ 빠지게 되는 아이가 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정말 가장 흔히 아이들에게 주게 되는 핸드폰도 그 문제랍니다.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인지라, 많은 부모님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시지요?
저 역시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고 한글연습, 구구단어플,
그림 그리자고 스케치북, 스티커북 어플
동화나 동요 듣는 어플들 많이들 다운 받으시죠..
이러다가 차츰 차츰 아이들에게 게임 어플을 다운 받게 해주게 되고,
나중에 아이 스스로가 게임을 찾아서 어플을 다운 받고, 혼자서 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어플을 찾아서 다운을 받는 것을 5세 아이들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아이들은 다방면에서 게임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것 같답니다.
그런 환경을 엄마인 제가 먼저 차단을 해야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아이게에 무조건 게임만 하지 말라고 할것이 아니라
그동안 게임을 하면서 즐거웠던 그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답니다.
이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이야기도 들었답니다.
가장 현명한 엄마는 아이에게 최소한 3시간의 투자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은 언제나 치울수 있지만, 그 나이의 아이는 한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어리면 어릴수록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지,
방바닥에 머리카락 하나 더 치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 말을 들으면서 정말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저 역시도 세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미안함이 많을 때도 있거든요.
지금 한번 돌아보세요. 우리아이는 어떤가? 내가 우리아이에게 얼마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나? 하고 말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 2세의 아이들은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할 나이가 아닌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 다녀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기때 혼자서 타지도 못했던 미끄럼틀을 계단을 혼자 올라가서 미끄럼틀에 혼자 앉아서
무서워하지 않고 슝~~하고 타는 그런 것을 즐길 나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과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시나여?
우리 아이들이 아빠,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늘 한번 생각해보세요!
TV속의 부모강좌나 오프라인 부모강좌를 들으러 가면,
그곳에서 듣는 강의 주제는 다 틀리지 몰라도, 항상 공통적인 것은 있답니다.
부모의 태도가 바뀌어야 아이의 성격과 자아도 바뀐다는 말이지요
저도 세아이를 키우면서 큰아이가 올해 9살이 되면서 정말 절시히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엄마의 성격과 태도 생활습관이 아이의 평생의 성격과 자아를 바꾼다는 말이..
요즘은 조금씩 정말 마음으로 와닿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의 밝은 미소, 웃는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의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안에서 즐기는 인터넷 게임이 전부가 되지 않도록
오늘도 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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