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베페 서포터즈/베페 보물창고

[임신정보]임신 후 참기 힘든 '입덧'에 대한 모든 것..

수발공주 2012. 2. 16. 16:07

 

임신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지만. 당사자는 참 힘들고..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은거같아요..

주변에서 많이들 도와주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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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얼마안있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입덧.. 

 

입덧은 도대체 뭐길래

임산부들을 이리도 힘들게 하는 걸까요? 

 

두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여 둘째를 돌까지 키웠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잊혀지지 않는 입덧의 아픈 기억...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을 임산부들을 위해

입덧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입덧하는 이유

 

 

 

원인은 호르몬 혹은 신경학적 및 몸의 대사상태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확연한 원인은 모르는 상태예요.

 

하지만 주 원인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임신초기 모체가 태아를 한 몸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물질(foreign body) 로 여긴다는 점과

(우리가 몸에 이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반응이 일어나는 것 처럼,

두드러기가 난다던가 아니면 몸에 잘못된 것이 들어가면 재채기가 나타나는 증상)

임신초기시 생성되는 HCG 란 호르몬이 과도하게 증가됨으로 인해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입덧이 생긴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현재로서는 입덧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따로 명확하진 않으며

뱃속의 태아가 여자인 경우에 입덧이 더 심하다는 보고는 있어요.

 

그리고 산모가 입덧을 하면 태아가 똑똑하다는 말은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잘못된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입덧에 맞는 치료제는 현재 없는 상황이며

입덧이 심한 경우 비타민 부족을 초래할 수 있게 되므로 심한 경우엔 병원에 입원하여

수액치료라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대개는 12주가 지나면

50%이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간이 해결해주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입덧의 시기

 

 

 

입덧은 보통 임신 4주를 전후로 시작해 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3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하는데

개인차는 분명 있죠.

길게는 20주 넘게,

아니 지인 중에 임신 기간 내내 하는 분도 계셨답니다.

 

입덧은 지나치게 마르거나 뚱뚱하거나

위장이나 간장,신장 등 내장이 약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입덧을 심하게 한다고 해요.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음식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입덧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입덧 증상

 

 

 

음식냄새, 갖가지 냄새 등으로 갑자기 비위가 상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껍고 구토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 것이 먹고 싶거나, 평소 생각지도 못한 음식이 생각나기도 해요.

침이 많아지고 숨이 가쁜 증상도 입덧의 한 증상이랍니다.

 

 

입덧이 심할 때..?

 

 

 

입덧이 심한 경우는 음식 냄새만으로도 구토가 나고 물조차 먹지 못할 수 있고

이리 심하면 영양부족 및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으니

병원의 진찰을 받으며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아요.

 

 

입덧 줄이는 방법

  

1. 조금씩 자주 먹는다.

입덧이 시작하면 먹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가 있는데,

영양공급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세요.

공복시 혹은 과식으로 위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입덧이 심해질 수 있으니

식욕이 날 때마다 조금씩 오래 씹어 먹습니다.

 

2. 공복시 틈틈히 간식을 먹는다.

입덧은 아침과 같은 공복시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공복시에 비스킷같은

담백한 간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구토나 영양부족으로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좋은 우유나 신선한 과일,

야채등을 많이 먹습니다.

음식을 차게 먹으면 장운동을 도와주어 속을 편하게 해줄 수 있어요.

 

4. 신맛, 차가운 음식으로 입맛을 돋운다.

신맛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서 입맛이 없을 땐 신맛나는 음식을 먹는 게 좋아요.

저는 첫째 때나 둘째 때에 신것이 당겨서 회덮밥을 자주 먹었는데요.

비빔국수나 차가운 메밀국수, 잼 등을 차게 해서 먹으면 먹기가 더 수월해진답니다.

 

5.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

입덧이 심하다고 누워만 있거나 움직이지 않게 되면 기분이 더 우울해져

입덧이 더 심해지는 결과를 가져와요.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체조등을 하는게 좋아요.

입덧을 신경쓰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입덧은 심리적인 요소도 작용하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입덧에 좋은 음식

 

 

 

 

 

입덧 완화하기 위한 음식은..

아침에는 달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해주는게 좋고,

소화가 잘되는 요구르트나 치즈등도 좋아요.

기름기가 많거나 소화하기 힘든 음식 등은 가급적 피하고

소화를 돕기 위해 탄산수를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나

너무 많이 마실 경우는 좋지 않답니다.

 

유산의 가장 큰 원인이 설사라고 하네요.

알고 계셨나요?

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소화력이 좋아져도 모자랄 임신 기간엔

위장 기능이 상당히 약해져있는 상태라고 해요.

속이 메슥거릴 때에는 죽이나 분유와 같은 아기영양식을 챙겨먹어야 한답니다.

 

비타민 B6..

연구발표가 나온 정보인데 10mg의 비타민 B6을 섭취한 사람들이

구역감을 덜 느끼고 또 실제로 구토를 하는 정도도 낮게 나타났다고 해요.

비타민 B6은

 돼지고기,쌀,감자,양파,마늘,고등어,달걀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상 베페에디터 6기 식돌꽃돌맘이었어요.

입덧을 하고 계신 임산부분들,

입덧 꼭 잘 이겨내시고

현명한 태교로 예쁜 아가 출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