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546일- 송곳니가 나와요

수발공주 2012. 1. 1. 07:00

 

2011.12.26

 

 재윤이를 키우다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점심밥 잘 먹고 디저트로 감 깍아주었더니 혼자서 오물오물 잘 씹어먹는다싶었죠.

 

근데 이 녀석 갑자기 감찍은 포크 팽겨치더니 막~ 우는거에요..

 

 

깜짝 놀란 전.. 왜 우냐고 물었더니.. 완전 더 크게 울어버리더라구요.

 

집어던진 감보니 빨간 피가 살짝 묻어있네요.

 

ㅋㅋㅋ

바보재윤이. 감씹어먹다가 살짝 꺠물었나봐요.  그래서 울었대요. 얼레리꼴레리~~~

 

그런데...그런데.....  

입 크게 벌리고 우는 이 녀석 자세히 보니...

 

띠용!!!!!

송곳니가 나오고있네요.

 

그래서 냅다 울던말던 사진을 찍었어요..

 

어쩐지 요즘 침을 질질~~~흘린다 싶더니만....ㅋㅋㅋ

 

윗송곳니가 양쪽 다 하얗게  보여요..

 

 

 

 

갑자기 생각난 개심이 송곳니

 

-.-

 

혹시 알고 계신가요?

 

허영만 작가님의 꼴을 보면 송곳니가 뾰족한 사람들은 겁이 없다는 걸~~

 

흠흠.. 개심이 송곳니가 완전 송곳이거든요.

 

그래서 개심인 겁이 없어요.. 세상에 무서운게 없대요..

 

아~~~~~ 하나 있네요..

개심이가 젤루 무서워하는 건, 바로.... 곶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