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444일 - 아장아장 ... 잘도 걷누나~~~

수발공주 2011. 9. 15. 08:00

 

2011.09.14

 

연휴가 끝난 첫날..  중곡역에 있는 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에 다녀왔다.

 이모가 선물로 준 분홍색원피스입고.. 이모가 준 머리핀에 이모가 준 양말에 .. 이모가 준 분홍 구두에..

(  이모 없었음.. 우리 재윤이...ㅋㅋ 큰일 날 뻔했따.. )

 

갑자기 핑크공주 예지가 생각나는구나~

 

 

 (  항상 그러했지만 우린 도서관에 감 책엔 별 관심이 읍다~ ^^; )

 

 오늘 재윤인 사물함에 확~~ 꽂힌게다~

 

 열고.. 열고 .. 또 열고...

 

완전 신나서.. 저 녀석 표정봐라...   재윤이 얼굴에 개심이 있따!!!

 

 안 열리는건 비밀번호 마구 눌러서 열려고 갖은 애를 쓴다..

 

저러다.. 직원분한테  혼났다..

 

(흠흠... 전  저 아이 몰라요.. 모르는 아이에용..ㅋㅋㅋ)

 

 이번엔 또.. 계단이다..

 

 

 난간잡고. 핫둘핫둘!!!

 

 

 잠시도 쉬지 않는다...

잡을려면 요리조리 피하고.. 잡히면 소리 지르고~~~

 

 

 누워있을때. 그리고 앉아있을떄.. 기어다닐때랑은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그녀한테도 다가온 모양이다.

 

 

 종일 아장아장~~~~

( 니가 아기곰이냐?? )

 

 다가서면 열리는 자동문도 신기하고..

 

 

 파란 물 속에서 둥둥떠다니는 사람들도 신기하다.

 

 

 직접 수영장에 들어감. 맨날 울면서. 울보재윤이..

 

 

 주말에.. 수영장 갈까? 재윤아... 물어보니. 끄덕끄덕...^^

 

개심아.. 재윤이가 수영장 가잰다...ㅋㅋ

 

 

 

하긴 요 문화센터 다닌지 9개월이 넘었는데. 재윤이가 직접 걸어서 온 건 처음이구나..

 

 

재윤아..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그렇게.. 건강하게 자라려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