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1
텀블키즈 겨울학기 마지막 시간.
재윤이과 보름 차이나는 은율이랑 나란히 앉았다.
은율인 오늘 컨셉이 핑크공주이다.
재윤이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복이 아닌 실외복을 입었따.
세 달이라는 시간동안
재윤인 정말 많이 자랐다.
처음엔 엄마무릎위에서도 간신히 앉았었는뎅.
이젠 혼자서도 가뿐하게 앉아있는당.
자~~~ 오늘의 수업 주제는 < 공간나라 > 이다.
첫번째 수업도구는 짐보리 오볼이다.
고무로 되어 말랑말랑하고.. 그물모양의 공으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이다.
재윤이도 하나 들구선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러더니 일단 간부터 본다.
말랑말랑한 느낌의 공이기 때문에 손으로 충분히 만져보고 또 구멍 사이로 다른 사물들을 쳐다보았다.
데굴데굴 굴려서 잡기 놀이도 했다.
두 번째는 망사손수건을 보여주셨다.
하늘하늘~~ 선명한 색상의 비단 손수건들을 받아서..
만져도 보고 오볼 구멍사이에 넣어도 보고. 또 손가락으로 꺼내보기도 한다.
그리고 머리에 둘러도 보았다.
그러나 오늘이 마지막수업인줄 아는지
나의꽃순이 표정이 좋지가 않다.
재윤아.. 슬퍼하지말아.
우리에겐 봄학기가 있잖아 ^^
이젠 진짜 공간나라로 빠져본다.
동그라미..안으로 재윤이가 들어갔다.
이번엔 움직이는 동그라미 두 개 사이에 재윤이가 있다.
재윤이가 많이 슬픈가보다.
결국엔 그물에 갇혀버린 재윤이.
재윤아..
니가 좋아하는 오볼이랑 같이 그물안에서
신바람체험놀이- 텀블키즈
겨울학기 마지막수업을 맞이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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