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 229일 - 재윤이도 여자랍니다.

수발공주 2011. 2. 10. 10:34

 

2011.02.09

 

백일 즈음에 개심이가 재윤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렸다.

.

그래서 재윤인  스포츠 머리스탈이 되었드랬다.

 

세월이 흘러 흘러..

 

재윤이 머리카락도 많이 자랐다.

 

 

그래서 머리핀도 꽂을 수 있다.

어뗘? 이뽀?

이쁘지?

 

 

근데 이 녀석 책 갖고 노느라

머리에 핀 꽂은 줄도 모르나부다..

 

 

재윤 : 아빠.. 이제 재윤이 머리카락 맘대로 자르지마세용.

저도 여자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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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윤아...

 

엄마는 우리 재윤이 머리카락에 핀꽂는 상상을 얼마나 많이 했는 줄 아니?

 

엄마는 재윤이가 있어 넘 행복하다.

 

고마워. 재윤아..

 

엄마는 개심이도 있어서 넘 행복하단다.

 

고마워 개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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