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6
오늘도 재윤이 이유식을 먹이려고 자리를 잡았다.
재윤이가 이유식을 먹는 자리는
우리집 주방에 있는 식탁 바로 아래이다.
좀 더 자라서 혼자 밥먹기 싫어하는 엄마의 좋은 밥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식탁 근처에서 먹이는게 나중에 적응하기 더 쉬우리라는
단순한 엄마 생각 때문에...
요 녀석 이젠 숟가락을 손에 쥘려고
자꾸만 앞으로 손을 내민다.
재윤이 손에 숟가락을 빼앗기게되면
이유식 먹이는 것이
중단되기 때문에..
나도 안 빼앗기려고 노력 아닌 노력을 한다.
ㅋㅋ
결국엔 저렇게 재윤이손으로 가져가버렸다.
재윤이한테 화를 낼 순 없는 노릇이다.
그냥 덤덤히.. 재윤이가 숟가락갖고놀다가 질려서 던져버리던가
아님 배가고프다고 다시 엄마에게 돌려주던가..
암튼.. 난 무작정 재윤이 쳐다봄서 기다린다.
눈마주치면 한 번 웃어주고..
언젠가는
진짜루 혼자서 밥 먹는 날이 오겠지?
그 떄가 되면
내가 재윤이한테 엄마 밥 먹여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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