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일상

한겨울 주말 저녁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용?

수발공주 2011. 1. 8. 21:30

 2011.01.08

 

한겨울 주말 저녁..

 

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겨울이 되면.. 개심인 항상.

사람이 밥을 먹듯이. 너무나 당연하게 주말마다 스키장으로 간다.

아니 주중에도 가끔은 휴가내고.. 스키장으로 간다.

 

물론 재윤이가 태어나기 전에..

 

나도. 그런 개심이를 따라서 같이 다녔었다.

 

나.. 흠흠..

 

이래봐도 스키장 시즌권끊고 다닌지 4년차다..ㅋㅋ

 

첫해는 오크밸리, 그 담해엔 오투,

그리고 이젠 아예 현대 성우 5년짜리로 개심이가 끊어줬다.

 

그러다 덜컥(?)은 아니지만..

재윤이가 우릴 찾아와서 작년 겨울엔 주말마다 성우가서 보드는 못 타고

그 대신 사우나가서 놀았다.

 

올해는

같이 가자는 개심이 말 못 들은 척하고. 그냥 집에 있는다.

 

ㅋㅋㅋ

 

그래.. 난 그런 개심이를 위해 주말마다 김밥을 만다.

 

 

 김밥재료준비^^

 

일단 우리집 냉장고에는 맛살과 햄이 항상 비치되어있다. 겨울에만..-.-;

그리고 김도 70장 사놨다. 겨울내내 쓰려고

 

그런데 벌써 다 써간다. 몇장 남지 않았다.

 

오늘은 개심이가 좋아하는 김치김밥을 만들려고 김치를 볶아놓았다..

 

개심이는 김치 귀신..김치 없음 밥 안 먹을려고한다.

 

 

자~~~

 

김 깔고

 

그 위에 밥 깔고.

 

그 위에.. 재료들을 하나씩 나란히 놓는다.

 

 

좋댄다.

 

개심인 새벽 6시 셔틀버스를 타고 스키장에 간다..

그럼 혼자 놀다가 오후 1시차로 서울로 오는데..

집에 옴 보통 3시반정도된다.

 

아침 점심..

김밥 두 줄 들고 스키장간다.

 

난.김밥을 4줄싼다.

나도 먹어야하니..

 

주말에 혼자 집에서 밥상차려먹기 싫으니..

 

겸사겸사 내것도 같이 만들어 놓는다.

 

그럼 ㅋㅋㅋ 물 한잔에 김밥 ^^

 

주말.. 내 아침/ 점심 메뉴이다.

 

.

완성된 김밥 ^^

 

 

김밥 옆면이다..

 

그나마 가운데로 와주었군.

 

 

........

 

 

 

나 김밥 만들동안 개심이와 재윤이는 무얼 하고 있었을까?

 

이 사람들.둘이 완전 신나서.. 놀고있었다.

 

 

개심이 재윤이 목마태우고있다..

 

 만세도 함 시켜보고..

 

 

ㅋㅋ 재윤이보다 개심이가 더 신난거같옹

 

내일 시키장 가니쪼아? 개시미? ^^

 

 

짜~~안 ^^

 

완성된 김밥

 

개시미.. 내일도 잘 놀다오삼.

 

다치지말공. 무사히 잘 다녀오삼.

 

내가 만든 요 김밥이 개심일 지켜줄 것이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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