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찍기/2014 멜버른

[멜버른 여행기] Great Ocean Road - 12사도상

수발공주 2015. 4. 29. 01:00

2014.08.27

 

 

 룰루랄라 함소 즐거운 요행길이면 좋으련만...

 

또 다시 버스에 탔어요..

 

하루 종일 버스...

 

수학여행 온 기분...

 

 

 

 

 

창밖엔 저리 이쁘지만... 저건 다 개시미가 찍은 사진이구요..

 

전 오는 내내 까만봉지들고있느라.. 헙헙..

 

 

아~~~겨우 살아났네용...

 

내 몸 건수하기도 힘든 이마당에..

 

두 녀석까지 왜.. 나에게.....ㅠ.ㅠ

 

 

 

 

까만봉지에 속을 다 비우고나서  저 벤치에 앉아 먹던 햄버거가 어찌나 맛나든지용...

ㅋㅋㅋ

 

 

 

또 다시 버스...

 

이 두사람은 말짱..

 

건너편에 앉은 재윤이와 전..까만봉지....ㅠ.ㅠ

 

 

어딘지 모르니 내리지도 못해용

 

아흐~~

 

 

 

 

 

 드디어 도착.....

 

 

12사도상

 

 

 

 비록 전 웃어도

 

 

재윤이,,재용인 웃는게 아니에용..표정바용..

 

 

 결국 울어주시는 따님.....

 

 

 

바로 이  곳...

 

제주도 가도 좀 비스무리한거 있었는데 말이죠..

 

여긴 휠씬 크네요..

 

 

 

뒤로 보이는 바위들...

 

 

12사도상..

 

 

 

 

 

 

 

 

저런걸 우린 학교 다닐때 파도의 침식 작용이람서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바로 저 파도겠지요?

 

 

다시 보니 돌덩이 하나가 아니에용..

 

 많아요..

 

쫌 멋져보이지 않나용?

 

 

 

저게 바로 그 유명한  12사도상...ㅋㅋㅋ

 

멜버른에 오면 꼭 봐야한다는...

 

그래서 제가 까만 봉지들고 여기까지 왔죠.

 

 

( 하지만.. 재윤인 안 즐거워용... 힘들었어요.. 이게 모냠서...-.-;; 미안타 따님아 )

 

 

Great Ocean Road  코스..

 

절대 만만하지 않는 ....

 

어른들은 상관읍으나.. 아이들 데리고는 절대로 오지마세용...

 

Great Ocean Road  는 세계적인 드라이브코스이긴하나..

 

넘 길어요..    243km길이랍니다.

 

 

비록 저희는 이정도인지 모르고 덥볐으나..ㅋㅋㅋ

 

 

아이들데리곤 특히.. 당일코스는 워웎~~~~

 

재윤이처럼 저리 울어요..

 

 

 

따님은 울든말든...

 

 힘들게.. 왔땀서...

 

브이까지하고 혓바닥 내밀고 사진찍어요..

 

내 또 살아생전.. 여길 또 올소냐? 함서용..ㅋㅋㅋ

 

 

 

미안타..따님아..

 

엄마도 이리 먼지 몰랐어....

 

난 이 바닷가에 니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는 줄 알았다고..ㅋㅋㅋ

 

 

  암것도 모르는 용인 그나마 울진 않아요..

 

야는 아직은 좀 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