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9
이른 여름...
재용인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쿨럭~~~
-.-;;
우리집 화장실...
갑지가 키가 커진 재용이.
앗!!! 걸렸다..
디딤대를 옮겨서 세몀대 앞으로 옮겨놓은 다음. 밟고 올라간거죠..
왜 하의 실종이냐구요?
ㅋㅋㅋ
벌써 베란다에서 물놀이 한탕하고나서 젖은 바지를 벗겨두었답니다.
잠시 엄마가 눈 돌린 사이..
열린 욕실문을 또 열고 들어갔어요.
이쁜 엉덩이..
밝게 웃으며 만세를 하는 미키마우스!!
바로 재용이의 표정이 아닐까요?
재용이의 속마음이 아닐까용?
ㅋㅋㅋ
마미포코의 마스코스가 미키 마우스라묜.
으흠..
저희집 마스코트는 재용이? 재윤이?
아님 나?
그것도 아님 개심이?
설마용^^:;
아슬아슬~~~
삐딱하게 놓여진 디딤대..
그래도 할 건 다해용..
저 보세요!!
수도꼭지 움직여서 물 튼다음..손으로 느끼고있죠?
그리구선 잠궈요.
이번엔 비누...를 들고. 두 손으로 문질러요.
-.-;;
그리고 다시 물을 틀어서..
헹군답니다...
대야를 뒤집어 물을 버린다음..
ㅋㅋㅋ
구멍으로 물이 빠져나가는걸 반복 관찰..
걍 두면 계속 무한 반복!!!
그래서 몇 번보다가 나가자고 했어요.
네~~~~~~~~~~~
결국엔 상위까지 홀딱 젖어서 발가벗은 몸으로 뒤로 벌러덩!!!!
누워
엄마를 쳐다보면서 울어요..
이젠.. 드리눕는건 생활이라..
그러려니 한답니다.
이른 여름....인가용?
벌써 재용인 하루에도 서너 벌의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ㅋㅋㅋ
진정 이 녀석은 물을 사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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