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9
근 한 달 만인거 같아용..
재윤이랑 어린이 대공원을 찾았답니다..
그 동안 덥다고.. 비온다고.. 이 핑게 저 핑게로 안 갔었는뎅..
오늘은 왠지 떠나고 싶었어요. ㅋㅋㅋ
대공원 정문에 들어서면 참 많은 비둘기가 재윤이를 반겨준답니다..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이젠 발로 휙휙~~~ 건드려보기도 하고.. 손뼉치며 쫗아다니기도 하구요
쌀강냉이를 준비해간 재윤이덕분에 오늘 대공원비둘기들은 포식했을거에요.
^^
그리구선 바로 놀이터로 향했죵..
( 이젠 코스가 정해져 있는 거 같아용 ^^:; )
주황그네, 녹색그네, 시소, 미끄럼틀, 거북이시소 타다가
갑자기
" 엄마, 우리 코코몽 만들러갈까? " 합니다..
아~~ 모래놀이를 하잔 말인가봐용..
재윤이가 먼저 모래놀이 하자고 한건 아마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용.
비온 뒤라 따로 물 뿌릴 필요도 없이 쉽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맨날 엄마 혼자하라고~~ 구경만 하던 재윤이가 오늘은 앞장서서 하니
내심 뿌듯하더라구용
그리구선 물놀이장으로 왔죵..
아~~~ 늦은 시간이라 물도 없고 사람도 없고..
재윤이랑 저랑 딸랑 둘만 있어요.
배를 보더니
" 엄마, 재윤이 사진찍어줘? 찰칵놀이하게? "
지난 번에 이 배에서 사진찍었던 기억이 남아있나봅니다..
그럼 또 신나게 찰칵 놀이를 하는거죠? ㅋㅋㅋ
물도 없고 사람도 없는 이 곳에서..
재윤인 다음 번엔 좀더 일찍 오자고 하네용..
일찍와서 물놀이 하자구용 ^^:;
이게 어두워서 보일까용?
저녁 7시가 넘은 시간이라
대공원정문에선 백세건강체조가 진행중이더라구용..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할머니, 할아버지들과함꼐 신나는 댄스를~~
재윤이도 같이 했드랍니다.
ㅋㅋㅋ
오랫만에 다녀온 대공원나들이..
참 재밌었어요..
출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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