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 기차가 갑니다.

2012.08.02

 

후레이 아홉번쨰 시간이랍니다..

 

이번 시간은 기차놀이에요...

 

재윤인 기차 놀이 참 좋아하거든용. 그래서 기대 만빵이랍니다. ^^

 

밀림으로 율동하고 있는 선생님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어요..

 

 

토마스 변신옷을 나눠주셨는뎅.  재윤인 걍 빨간 모자만 쓰고 기찻길에 올라섰어요.

 

꼭 승무원 아가씨 같네용..

 

 

강의실에 둥글게 깔려진 기차길을 따라 칙칙폭폭~~ 재윤이도 떠나갑니다.

 

 

앙~~ 이러고 있으니 재윤이가 꼭 아가씨같아용.

 

^^;;

 

다른 친구들은 어찌 하나 쳐다보다가는~

 

네모난 터널을 지나~

 

 

이번엔 좀 더 긴 동그란 터널이에요

 

 

파란 징검다리도 건너고~~~~

 

 

 

너무 열심히 했나봐용..

 

오늘따리 새벽같이 일어나 논 탓에 살짝 지치나봐용..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답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이번엔 선생님이 재미난 썰매기차를 태워줬어요..

 

 

이게 참 재밌나바용.

 

내내 방긋거리면서 웃고 있네요.

 

 

 

직접 썰매기차를 끌어보겠대요..

 

제가 태워준다니 싫다고 본인이 직접 하겠대요..

 

그러더니 금새  

 

"엄마, 타!! "

 

ㅋㅋㅋ

 

기회다 싶어 재윤이가 끌어주는 썰매기차를 타고 강의실을 한 바퀴 돌았답니다.

 

 

 

 

여전히~~~ 바닥에 누워 연신 웃고있어요...

 

기차놀이가 재밌어서겠죠?

 

 

이번엔 선생님이 나눠주신 종이컵기차를 직접 만들어보았답니다..

 

스티커로 이쁘게 꾸민다음

 

줄로 연결해서

 

 

요로코롬 끌고 다녀요  ^^

 

 

 

 

 

한참 끌고 돌아다니더니.. 이내 제 자리에 앉아 다시 분리해서 비닐팩에 넣어두네요..

 

" 집에가서 집에가서..ㅎㅏ자 ."

 

아~~ 집에가서 또 하자고 하네요.

 

 

 

비누방울 터뜨리기 놀이는 언제 해도 재미나답니다.

 

 

수업이 다 끝나고나서 엄마 발등에 앉아있어요..

 

오늘 기차놀이는 대근육 활동이라 재밌게 신나게 잘 놀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