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일상

생일 이야기

수발공주 2012. 7. 4. 06:30

2012.06.25

 

6월 25일 - 바로 제 생일날이랍니다..

 

학교일로 바쁜 개심이라 별 기대없이 대공원에서 재윤이랑 신나게 놀고 있는데

 

즐 떙떙~ 나타난 개심이와 함께 먹은 저녁식사랍니다.

 

 

 

그리고 6월 26일은 사랑하는 제 껌딱 아바타인 재윤이의 생일날이랍니다.

 

원래 재윤인 예정일이 7월3일이였어요..

 

빨리 보고싶은 맘에.. 만삭인 몸이 무거운 탓에 빨리 나와라~~ 빨리 나와라~~~ 그리고 내 생일만 피해서 나와라.~~~ 노랠 불렀더니

 

이 녀석 엄마의 바램대로 제 생일 날 새벽부터 배가 아파서

 

그 다음날 새벽에 세상에 첫 빛을 보았답니다.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준 재윤이..

 

이젠 제법 말대꾸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는 깜찍한 녀석의 두 번쨰 생일상이에요.

 

 

 

26일날 이른 시간에. 재윤이는 요렇게 쿨쿨 자고 있었고

 

개심이와 저랑 둘이서 조졸하게 차린 삼신상이랍니다.

 

 

미역국와 밥 한그릇

열 살까지 해마다 해주면 건강하게 잘 산다는 옛날 말처럼 수수팥떡

 커다란 수박 하나

뽀로로만 꽂아서 분위기를 낸 고구마케익

재윤이가 좋아하는 파프리카도 올렸답니다.

 

 

 

 

이번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삼신할머니...

 

우리 재윤이, 건강하게 튼튼하게 잘 자라게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