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6
아~~~~ 내 청춘을 어디루?
벌써 개심이와 결혼한지 어언 4년이 지났네용..
첨부터 별도 달도 따준다면서 뻥치고 꼬신 적은 없지만....무언가 제가 상상한 꿈같은 생활들이 분명 그 당시엔 있었던거같은데..
ㅋㅋㅋ
4년이 지난 지금...
어느 누구의 축하 전화없이... 축하 선물 없이...
개심이네 학교에서 보내준.. 저 까만 케이크...
지난 번 개심이 생일떄 케이크랑 똑같은 구성이랍니다...
http://blog.daum.net/marinehg/984
바로 이것이죵?
이제 좀 안다고... 케이크를 안다고...
앞에 앉아 박수를 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구선 숫자 좀 안다고.. 케이크 위에 있는 마카롱 쿠키를 세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지만.. 저 까만 케이크는 생각보다 단단해서 티도 안 납니다..ㅋㅋㅋ
재윤이가 아무리 군침을 흘려도 저녁때 개심이가 올떄까지 케이크는 다시 상자 안으로 쏙!!!
아~~ 저녁이 되서 개심이가 돌아왔네용..
촛불을 켰답니다...
하나, 둘,, 셋,, 넷,,,
모두 네 개네용..
4년 전 꿈꾸던 내 모습이 지금일까용?
ㅋㅋㅋ 4년 전 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용?
아마도~~~~ 결혼은 현실이란건 모른채.. 이쁜 드레스 입는다고 신나 있었겠죠?
뱅기타고 놀러 간다고 좋아했겠죵?
열흘동안이나 병원에 출근 안 해도 된다고 신나했었겠죵?
ㅋㅋㅋㅋ
하지만 4년 전 오늘... 비가 온 다음 흐린 날이였답니다..
식장에서 울면서도 웃을려고 참 노력을 많이 했던거같아요..
그 덕에 4년동안에 울 건 그 날 다 울어선지...
결혼하고 4년동안 크게 울었던 기억은 읍네요..ㅋㅋㅋ
아뇽~~ 기억하지 싫은 거겠죵?
ㅋㅋㅋ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좋은 일만 기억나는 결혼기념일이였음 좋겠네용..
이런 날.. 옆에 있어준 이쁜 개심이.. 더 이쁜 재윤이한테 고마워해야겠어용 ^^
그나 저나~~~ 내 청춘은 어디루????
'수발's 다이어리 > 수발's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 이야기 (0) | 2012.07.04 |
---|---|
[EBS] 다큐멘터리를 보았답니다. (0) | 2012.06.27 |
지독한 감기 ㅠ.ㅠ (0) | 2012.04.25 |
인터넷으로 장봤어요 ^^ (0) | 2012.04.21 |
개심이 생일날이랍니다. (0) | 201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