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베페 서포터즈/베페 보물창고

[신체놀이] 휴지로 신나게

수발공주 2012. 1. 26. 08:14

 

 

ㅋㅋ 이 글 넘 반가운거있죠?

 

저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집에서 두루마기 롤휴지롤재윤이한테 아예 맡겨버리거든요..

첨엔 치우기도 귀찮고, 휴지가 아깝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재윤이가 휴지로만으로도 신나게 잘 놀아주니 참 행복하더라구용...

 

 

요 휴지놀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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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디 추운 겨울철~ 아이들과의 하루 일상들 즐거우신가요?

저는 조만간 아이가 어린이집 방학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후덜덜 그 짧을수 있는 일주일이 두려워 지는 지금입니다.

 

다들 저같은 마음들이 많으실꺼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신나게 뛰어 놀수 있는 오감놀이를 알려드릴까해요

 

 

바로 휴지와 함께 신나게 놀기!!

 

 

준비물은 롤 휴지만 있으면 된답니다.

 

 

롤 휴지는 이렇게 공중에 메달아 주세요!

아이의 키보다 높은곳에 달아주심 됩니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롤휴지 하나를 하니 서로 싸움의 기미가 보입니다.

그래서 휴지 두개를 달아주었어요

각자의 껏!!

 

 

이때 주의점 아깝더라도 좋은 휴지 사용하세요

제가 사용한 휴지가 두가지가 종류가 달랐는데요 하나는 먼지가 거의 안나는데 하나는 먼지가 엄청 나더라구요.

 

하고나서 후회했습니다 휴지도 좋은걸로 놀아야 하는구나 하는~

 

아이들에게도 먼지가 많이 나지 않는 휴지가 훨씬 좋겠지요?

갇힌 공간에서 하는 놀이니까요.


 

휴지로 빙글빙글 미라 만들기.

동생은 쭉쭉 잡아당기기.

 

두녀석은 16개월 남아와 40개월 여아랍니다.

 

ㅎㅎㅎ 신난데요

머가 그리 신나는지..

자기 미라같지? 하면서 웃네요.ㅋㅋㅋ

 

엄마 찢어도 돼요? 하고 물어봅니다.

 

 

까꾸로가 아이들과 놀면서 느낀건데요.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방식을 강요하지 마세요.

그냥 놀때는 아이가 원하는데로 놀게 두시는게 좋습니다.

 

엄마가 관섭을 하는 순간 아이가 마음이 닫힐수도 있답니다.

신나게 놀기로 마음을 먹을었땐 모든걸 포기하시면 속이 편하시답니다.

 

16개월 은군입니다.

요만한때는 휴지며 물티슈며 잡아빼는게 아이들 놀이죠.

그런데 그런 놀이를 하다가 엄마한테 걸리면?? 혼나요

 

하지만 오늘은 엄마의 허락이 떨어진 날.

아이가 정말루 해맑게 웃고 신이 나 하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거랍니다.

 

 

두 남매.

그리고 우리집 거실

 

보고 있는 엄마는 거실을 보면 한숨이 나올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아이들 웃음소리를 듣는 수간 그래 이까짓거야~ 하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답니다.


 

 

휴지 두롤 양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이렇게 휴지가 얼마 안되는구나 금새 풀려버리는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진 휴지였답니다.

 

그럼 금새 놀이가 끝냐죠?

그런데 그렇게 끝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부채를 쥐어 줍니다.

 

그리고 바닥에 휴지들이여 날아라~ 주문을 외우며 날려줍니다.

 

 

 

그것이 시들해질때쯤.

휴지안에 아이를 숨겨 볼까요?

 

엄마 까꿍!!!

 

단순하지만 정말루 즐거워 합니다.

어른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은 참 많이 다르네요.

 

 

더더더 하고 싶어요 엄마.

그런데 뭐해요???

 

아이들은 재미나게 잘 놀기도 하지만 금새 실증을 내기도 하네요.

 

자 그럼 우리 휴지를 공처럼 말아 던져 볼까?

 

던지는 사진 제대로 포착이 됐지요?

 엄마한테 엄마 맞아랏!!! 하면서 던졌습니다 ㅠㅠ

 

 

따라쟁이 동생

동생도 신나서 던져요

던지면 혼나는데 엄마가 던지라고 하니 얼마나 좋겠어여.

 

휴지란 휴지 죄다 들 기새로 들기도 하네요.

 

 

어느정도 놀았을까요?  우리집 두 남매는 한시간을 놀았답니다.

 

한시간 정도 놀고 나서 이젠 정리의 시간.  바구니 하나씩 들고 와서 그안에 담습니다.

 

재미나게 놀고 정리하는 습관까지 곁들일수 있었답니다

스스로 놀고 정리하자.

안그러면 다음에는 이렇게 놀지 않을꺼다.

 

 

물론 놀이가 끝난뒤 까꾸로의 집안에 먼지가 좀 수북히 쌓여있었답니다.

이런것만 가만한다면 아이와 함께 추천할만한 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늘 아주 쉽고 간단한 신체놀이를 즐기는 까꾸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