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4
지난 일요일날 성우스키장에 다녀왔어요..
전 개심이를 만나면서부터 보드를 배웠고.. 개심이를 만나면서부터 시즌권이란 것도 알게 되었네요.
아~~ 편의점에서 파는 호빵이 참 맛있게 생겼더라구요.
이른 아침 군자역에서 출발하는 스키장 셔틀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고고했어요.
다행이 재윤이가 가는 내내 잘 자니 얼마나 고맙던지용?^^;;
개심인 가서 보드를 탔고, 전 재윤이와 함께하는 초행길이니만큼 장비 없이 둘이서 사우나가서 놀다가 스키하우스에서 놀고 했답니다.
개심이와 재윤이랑 저. 셋이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갔어요.
이번엔 또 아빠가 어디로 데려가는걸까? 불안해보이죵?
아~~ 드디어 재윤이도 곤도라에 몸을 싣고 하얀 눈바닥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갑니다..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점점 작아지겠죵?
ㅋㅋㅋ
엄마 보세요~ 하니 저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네요..
사우나를 끝내고 썡얼로 좋다고 웃습니다..
(ㅋㅋ 깁밥먹다가 찍은 사진이라 이에 김이 붙어있네용..)
재윤인 아침점심 모두 굶었고, 개심이와 전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역시나 슬로프 정상에는 완전 알프스 관경입니다.
눈이 한가득 쌓여있고.. 누군가가 미리 만들어 놓은 눈사람도 보입니다.
재윤이가 좋아하는 스윙(swing~) - 그네 위에 앉혀놓으니 이제서야 웃네요..
저도 재윤이와 함꼐 그네를 탔죵..
( 아공~~ 엉덩이 시려라~~ )
( 서울엔 언제쯤 눈이 올까요? 눈이 내리면 옥상가서 재윤이랑 눈사람이라도 만들어야할텐데용 ^^:; )
개심이는 재윤이와 함께 눈위를 걷는 것이 좋은가봅니다.
디스코를 추면서 걷더라구요~
그리구선 저희는 오후1시차로 상경했죠..
재윤이는 또 품안에서 곤히 잠들었어요..
이번 겨울 , 재윤이를 데리고 스키장에 주말마다 가는게. 잘하는 건가~란 생각이 자꾸만 드네용...
음.... 개심이만 열심히 보낼지 어쩔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사실. 저도 보드 타는거 좋아라하는 여잡니다..
비록 무서워서 아직 턴을 하진 못해두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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