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태어난지 132일되는 날- 백일 촬영 2차

수발공주 2010. 11. 5. 09:10

 

 

 2010.11.04

백일 사진을 찍었다.

나도. 남들처럼... 다른 엄마들 처럼 돈 들여서 집 근처 이쁜 스튜디오에서 재윤이 백일 사진 이쁘게 찍어주고 싶었따.

 

그게 부모 마음이니...ㅋㅋㅋ

 

그런데.. 살다보면 그렇게 다 해줄 수가 없다.

아니 해줄 수는 있겠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거같아.

무료가 있음 무료를 이용하공.ㅋㅋㅋ 그 돈 다 모아서 개심이가 바라는 우주 정복에 도움을 주던가.....

 

아님 내가 간절히 바라는 출근하지 않고도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데 한몫을 해야하니..

 

이래서 엄마는 힘든 건가부당...

흠흠..암튼 파라베베라는 스튜디오에서 매달 50명 무료백일 찰영해주는 이벤트를 발견!!

 

얼른 신청해서..ㅋㅋㅋ

 

버스타고 한 시간...ㅋㅋ 수원까지 다녀오셨다.

옹? 근데 이 녀석 전번에 자양동에서 찍을떄는 안 울더니. 이 날은 사람들 얼굴빤히 보더니 으아~~~악 하고 울어버린다..

젠장젠장... 퉤투테..

 

내 멀리 까지 왔구만. 이게 왠? 일?

방긋방긋 웃어야  고생한 보람이 있는건데. 이 녀석 촬영이 힘들게 끝나고서야. 혼자서 옹알옹알 함서 웃넹...-.-;

그래도 나름 이쁘게 나왔따..

 

두 번쨰 백일 촬영을 하고나서 배운 한 가지..ㅋㅋ

 

백일 사진은 아기 살이 보이게 짧은 옷을 입혀야 이쁘공. 내가 준비해간 드레스는 150일이나 되야 이쁘댄다.

 

음.. 나도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서 조만간 집에서 또..

 

ㅋㅋㅋ 엄마표 백일촬영을 해야게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