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그의 향기를 느끼다`

수발공주 2011. 3. 1. 12:30

 

2011.02.28

 

 요기가 어딜까용?

 

 

지금 재윤이는 무얼하고 잇을까용?

 

 

네네~ 맞습니다.

 

개심이가 아침일찍 학교에 가고 빈 자리에..

개심이가 항상 앉아서 밥 먹는 자리에 앉아

개심이의 향기를 느끼고 있어요~

 

재윤 : 아빠가 여기 앉아서 밥을 먹었죵..

 

 

수발 : 네네..

재윤이가 식탁의자에 앉으니

눈높이와 식탁높이가 똑같네용^^

아직 더 커야 이 곳에 앉을 수 있을 거 같아용

 

 

재윤 : 아빠가 혹시 사과즙이라도 발라놓지않았을까요? 낑낑~

수발 :  재윤아~ 아무리 니가 돌을 씹어 먹을 나이라도

대리석은 아직 안 된다.

앞니 두 개 똑~ 부러진단다.

 

 

재윤 : 아빠, 재윤이 먹을거 암 것도 안 남겨놓고 가신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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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재윤이에게 이유식을 두번 먹인다. 아침 저녁

그리고 낮에 내 기분 내키면 과일이나 단호박을 먹인다.

 

그러나 개심인 저녁때 집에오면 과일 먹으면서

항상 재윤이한테도 준다.

나보고 매정한 애미라면서..

 

ㅋㅋㅋ 그럼서 결국엔 재윤이 울려버린다.

입안에 있는거 다 빼서..

 

개심이 출근하고남 재운이 맨날 개심이떠난 자리에서 먹을거 찾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