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가을소풍]별루 맘에 안 들었던... 한강가을소풍

 

2016.10.15

 

지역카페에서 안내글보고  신나서 신청한.. 한강가을소풍..

 

집에서 가깝고....  해먹도 주고..밥도 준다길래...

 

개인적으로 넘넘 기대하고 있었던 한강가을소풍..

 

 

 

 

오전 10 시쯤 도착해서..

 

 

100대 한정 대여해주는  해먹.. 일단 빌려서 그늘막아래 설치해두니.

 

미세먼지가 있든 말든...

 

두 녀석은  신나셨네..

 

작년 제주도 갔었을떄..

 

슥소 앞 마당에 있던 해먹을 기억하는갑다..

 

넘 넘  반갑다믄서...

 

 

둘이 서로 탈라고 난리.. 난리..

 

 

 

11시부터... 시작되는 행사.. 소풍도시락만들기 체험..

 

50팀만 사전 접수를 받았으나..

 

 

 

예상과는달리.. 이런 무료급식포스

 

 

난 유부초밥이나. 김밥...

 

이런 걸 상상했었으나... 그건 나만의 생각..

 

저걸 믿고 내 밥 준빌 안해봤으니...  걍 묵어야지..

 

ㅋㅋㅋ

 

 

 

 

 

 

고기라도 몇 점 구워주지...

 

상추는 왜 있는 건지....-.-;;

 

 

 

 

그리고 시작된 무료체험들..

 

콩그림 만들기..

 

공작용 풀이 없다고 본부에 전화하니... 본드 쓰래드라...-.-;;

 

행사 안내하는  사람들은 알바인듯보이고..

 

정말  대책 읎이.... 돈들여... 행사하는구나란 생각이 든......

 

 

따님도....  한장 완성하는 중..

 

 

저 옆에 테이블에서는 2시에 할.. 샌드위치 재료를 준비하는 모양인데..

 

양상추 씻지도 않고... 걍 저리 뜯네...

 

 

허허~~~~~

 

 

물론 저 분들도 알바...

 

 

위에서 연락받은 거 없다고  어찌 할지 모른담서 우왕좌왕.

 

2시가 되니.. 사람들은 몰려들고...

 

난생 처음 이런 행사하는 듯한 분위기로... 이건 체험이 아니라 난장판..

 

걍 종이 접시에 식빵 두장이랑...  치즈 2장, 슬라이스행 2장, 양상추랑 받아와..

 

행이랑 치즈만 먹은....-.-;;

 

이런 준비성 없는 행사 덕분에..

 

 

저녁떄 집에와 저녁 음청 잘 먹드라...ㅋㅋㅋ

 

 

 

 

 

 

 

그나마...  볼만했던.. 인형극...

 

저 삐에로아저씨저럼 전문가적 포스로 행사를 착착 진행해줄 수는 없는걸까?

 

돈은 돈대로 낭비하고.. 행사는 개판이고..

 

 세금으로????

 

 

그래도  이 녀석들...

 

저 삐에로 아저씨 덕분에.. 많이 웃고 즐거웠으니..그걸로 위안삼아야하는갑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