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일상

내려 놓기....

수발공주 2013. 3. 18. 12:56

 

2013.03.18

 

 

재윤이 어린이집 등원 보름쨰..

 

덕분에   하루 종일 정신없던 제가..

 

오전 시간 9:30 - 13: 30분까지는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재윤이도 예상 외로 적응을 잘 해주고있구용..

 

 

 

재용이랑 둘이 있느니.. 참 평화로워용.

 

그렇다고 재윤이가 있어서 무얼 ~~ 막 해달라고 했던 건 없었던 거 같은데.. 

 

재윤인 그냥.. 평상시처럼.. 엄마랑 놀고싶었을 뿐인데...

 

단지 그거였을 텐데..

 

제가 참 많이 힘들어했던 거 같아요..

 

재용이도 봐야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구용..

 

그럴 떄면 누군가가 옆에서 집안일좀 해주었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답니다..

 

 

다행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노니 넘 좋대용..

 

기특하기도하고.. 참 많이 컸구나란 생각도들구용..

 

 

전.. 다시 ... 다른 모습으로 재윤이를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중이랍니다.

 

이젠 재윤이 뿐만 아니라.. 재용이까지도 행복했음하는 바램이 있기에.. 오늘 하루도 제 머리속에서 무언가 빠르게 생각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가 하네요.

 

아이를 키운다는건.. 선택.. 선택의 연속이랍니다.

 

아직은 대부분을 제가 선택하고 제 선택에 따라 따라주는 아이들이기에..

 

부담감이 더 큰 거 같아요.

 

넘 욕심내지도 말구용.. 넘 앞서가지도 말구용

 

천천히 생각해보렵니다...

 

 

가장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