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8
재윤이 어린이집 등원 보름쨰..
덕분에 하루 종일 정신없던 제가..
오전 시간 9:30 - 13: 30분까지는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재윤이도 예상 외로 적응을 잘 해주고있구용..
재용이랑 둘이 있느니.. 참 평화로워용.
그렇다고 재윤이가 있어서 무얼 ~~ 막 해달라고 했던 건 없었던 거 같은데..
재윤인 그냥.. 평상시처럼.. 엄마랑 놀고싶었을 뿐인데...
단지 그거였을 텐데..
제가 참 많이 힘들어했던 거 같아요..
재용이도 봐야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구용..
그럴 떄면 누군가가 옆에서 집안일좀 해주었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답니다..
다행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노니 넘 좋대용..
기특하기도하고.. 참 많이 컸구나란 생각도들구용..
전.. 다시 ... 다른 모습으로 재윤이를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중이랍니다.
이젠 재윤이 뿐만 아니라.. 재용이까지도 행복했음하는 바램이 있기에.. 오늘 하루도 제 머리속에서 무언가 빠르게 생각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가 하네요.
아이를 키운다는건.. 선택.. 선택의 연속이랍니다.
아직은 대부분을 제가 선택하고 제 선택에 따라 따라주는 아이들이기에..
부담감이 더 큰 거 같아요.
넘 욕심내지도 말구용.. 넘 앞서가지도 말구용
천천히 생각해보렵니다...
가장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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