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8
사랑하는 아들 - 재용인 음... 모랄까용?
아토피가 좀 많이 심한 편이에요..
유전적 요인도 있을것이고..또 환경적인 요인도 있구요..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안심한 단계는 아니랍니다.
그래서 항상 양 손에 손싸개를 하고 있어요..
이젠 백일이 지나 뒤집고 본격적인 치발기시기인지라. 손에 우언가를 쥐어주고싶지만..
벅벅~ 긁어서 핏방울 맺히는게 넘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손싸개를 잘 벗겨주지 않아요..
낮에 가끔씩.. 아주 가끔씩만 벗져준답니다.
그러다가.. 오늘... 재용이가 드디여 바운서에 손잡이를 잡았답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그리고 얼마나 기뻤던지용..ㅋㅋㅋ
갑자기 소리지르는 엄마에 놀란탓인지.. 저 잡은 손잡이를 놓지않고.. 한참을 잡고있더라구요..
아~~~ 아들의 작은 모습에도 넘 행복한 엄마랍니다.
밥먹다말고.. 갑자기 소리지르고 좋아하는 엄마를 보고 덩달아 기분좋아진 이 아이
백만불짜리 미소죠?
오늘 하루도 이 두 녀석 덕분에 햅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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