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3
언제즈음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종일 무지개방에 앉아서 책만 보던 재윤이가...이젠 베란다에서 아주 살림을 차렸답니다.
옷만 보면 집어다가 물에 집어넣어 비누칠을 하길래..
지난 번에 구입한 모래놀이를 쥐어줬떠니 이젠 빨래를 좀 덜 하네요.
이 날도 변함없이.. 밥 먹고 바로 주방 베란다로 고고씽~!!!!!
수도꼭지 틀어서 물 가득 받아놓고.. 작은 대야로 옮기기실시..
이번 달 물값 좀 나오겠구나..ㅋㅋㅋ
쪼그리고 앉아 물비누를 이용해 세수까지 하죵..
문젠.. 비누칠만 하고 물로 얼굴을 헹구지는 않아요... -.-;
2012.06.19
이 날도 변함없이 주방베란다에 자리를 잡고선~
흐르는 수돗물 줄기에 손맛을 느껴보는걸로 물 놀이를 시작했드랬죠..
한가득 받은 물을 빤히 쳐다보더니. 씩~~ 웃어요..
물에 비친 재윤이 얼굴이 넘 이뻐 보였을까요? 왜 웃지?
대야에 물 받아놓고.. 코박기놀이..
저건 아무래도 허리굽혀서 머리감는 제 모습을 보고선 흉내내는거같더라구용.
저러구선.좋다고 혼자서 웃고 넘어간답니다..
재윤아.. 옆에서 보는 나도 웃긴단다..ㅋㅋㅋ
물비누를 손에 묻혀 싹싹~ 비벼놓구선..
이번엔 두 눈 딱 감고 비누칠+물칠하기..
눈 뜨고 비누칠해다가 몇 번 울고나서는 눈감고 한다는 걸 알았답니다.
완전 꼭 감았죠?
신나게 놀고나선 신다가 벗어던진 저 코코몽 슬리퍼는 저리도 이쁘게 정리해두고 나온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배워가는 재윤이...
언제쯤 대야에 허리굽혀 머리 감을려나용?
ㅋㅋㅋ
그럼 개심인 좀 편해지겠죵?
개심이는 재윤이 목욕담당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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