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속초 바닷가에 다녀왔어요.

수발공주 2012. 8. 3. 06:46

 2012.07.28

 

속초 바닷가에 다녀왔답니다..

 

주말마다 매번 도장을찍던 주말농장도 한 달동안 방학이구용..

 

주말에 학교 간다던 개심이도 안 간다고하구용.

 

새벽 일찍이 출발했음죠~~

 

그 덕에 휴가철에 길 막힘없이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속초에요..

 

이른 시간부터 .. 음 오전 10시 반 쯔음 도착했는뎅. 벌써 여긴 떙볕이네요.

 

 다들 부지런히 놀고있죠?

 

재윤이한테 여기가 바다라고... 저 하얀 물살이 파도라고 설명하고하서...

 

물놀이를 시도해보았답니다.

 

^^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아발론 보트에용..

 

집에선 잘도 타고 놀더구만... 역시나 물위에선 울고불고 난리에용..

 

 " 무서워 무서워 "

 

 

 다리에 쥐라도 난듯.. 거의 절규 상태죠?

 

뒤에서 신난 개심이 표정이 오늘따라 참 밝게 느꼐지네요..

 

ㅋㅋㅋ

 

 

 

 결국 개심이 품에 안겨서. 저러고 물 속에서 놀았죠,

 

하지만 아직 겁에 질려있는 재윤이 표정 보이시나요?

 

 

참고로 작년 제주도 바닷가에선 그나마 잘 놀았던거같은데..

 

이 녀석 크면 클수록 알아서 그런지 ㅋㅋ 겁이 많아지네용.

 

 

http://blog.daum.net/marinehg/580

 

 

그래도 요떄는 별루 울지고 않고.. 제 등에 업혀 물속에서 잘도 잤구만..

 

이젠 무섭다고 난리네용. 난리~~

 

이게 다 어설프게 알아서 그런거같아요.. 그쵸?

 

 

 

 모래밭에 텐트치고.  저 노란튜브는 내 건데...

 

재윤이 저러고 있으니.. 참.. 제 맘도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

 

 

 

 결국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따가운 햇살을 피해.. 근처 리조트 앞마당으로 피서왓어요.

 

여기 완전 대박이라는 이곳!!!

 

바닷가에서 가깝고.. 이마트보다 조금 더 싼 가게도 있구용..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비밀임다!!!

 

ㅋㅋㅋ

 

저희는 다음 번에도 여기 갈거에용. ^^

 

 

 

 

 

 

 잔잔히 음악도 들려주고...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 앉아 저러고 개심이랑 재윤이 재롱을 보고 있으려니..

 

아~~~ 이제서야  맘이 편해지는게 휴가온 기분이 드네요. ^^:;;

 

 

 

 

 햇볕에 피부 상할까봐 급조한 7부내의를 입고선 잘 놀고있죠..

 

 

 아옹~~~ 저 썡얼??

 

어쩔까용? 담부터는 거울 먼저 보고 사진찍어야겠어요..

 

 주인공인데 모자이크 처리도 안 되고.. ㅋㅋㅋ

 

 

 

 요 아이.. 이제 좀 맘이 편안해졌나봐용. 물속에서 울고불고 난리두만...

 

 바닥에 두 발을 딛고 설 수있으니. 이제서야 방긋웃네요.. ^^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엄마가 알려준 사진을 찍는 비법이죵..

 

자연스레 찰칵 소리만 들어도 이젠 포즈를 취할 수 있어요. ^^

 

 

 시원한 그늘에서  새벽부터 졸 운전한 개심인 눈 살짝 감고 자는척 하고있구요..

 

 

 

 재윤인 엄마보다 더 사랑하는 돈세기 놀이를 하고놀아요..

 

어릴떄부터 경제개념을 잘 길러줘야 나중에 돈 벌어 다 엄마 갖다주죠..

 

ㅋㅋㅋ

 

 

 

 시키지않아도.... 혼자서 춤추고 노래하고.

 

 

 내복만 달랑 입고 챙피한 것도 모르고. 좋다고 저러고 놀았답니다.

 

 

 

"  아~~ 잠깐..  내가 아까 바다에서 왜 울었지??   "

 

 

 

 "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은 재미있었는데... "

 

" 엄마, 아빠..  담 번엔 더 잘 놀수 있을 거 같아요. 또 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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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울보 재윤이...

 

요즘엔 무서운게 많아졌다...

 

다 무섭댄다..그리구선 안겨서 떨어지질 않느다..

 

그래도 바다가 좋았는지 내일 또 오자고 하넹..

 

그래도 저 하얀 튜브가 좋은지 형근이오빠 줘버린다. 하니.. 안주지.. 그런다..

 

이젠 자기 의사표현을 다 하는 거 같아...

 

지금은 막 울어도 언젠가는 니가 먼저 물에 들어가 신나게 놀 날이 오겠지?

 

그 날이 되면..  널 혼자 바다에 버려두고.. 간다고 협박하면서 집에 가자고 말하는 내가 될거같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