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주말 나들이 - 주말농장, 어린이대공원

수발공주 2012. 9. 18. 08:20

2012.09.15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용..

 

여름내내 참 많이도 덥더니만...   뱃 속에 알을 품고 있는 저에겐 정말 더운 여름이였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엔 산부인과정기검진을 다녀온 후에 농장에 다녀왔답니다.

 

2주전에 심은 배추랑, 무랑 갓이 잘 자라고있는지...

 

또 다시 시작될 잡초와의 전쟁도 일찌감치 준비하고 싶었구요..

 

 

ㅋㅋㅋ

 

역시나 어느게 잡초고 어느게 심어놓은 새싹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그나마 모종으로 심은 배추는 잡초를 좀 뽑아주었더니 구분은 가네요..

 

농사짓긴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예정일을 한 달채 남겨놓지 않은 저는 쪼그려 앉으니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개심이 혼자 열심히 밭일을 합니다.

 

아~~~ 재윤이?  재윤인 차 안에서 자고있어요..

 

 

그리고 가까운 퇴촌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답니다..

 

맛집을 찾아보았으나.. 조그마한 읍내엔 암 것도 읍어요..

 

 

결국 임실치즈피자에 들어갔죠..

 

치즈 스파게티

 

오리지날 고구마피자.. - 달달하니 맛있어요 큼지막하니...ㅋㅋㅋ

 

윙  - 닭 좋아하는 재윤이 먹으라고 주문한건데.. 맵대요..

 

그래서 개심이랑 저랑 먹었네용.

 

혼자서 밭일 다 한 개심이 많이 드삼 !!!!

 

 

ㅋㅋㅋ

 

재윤인 메인음식엔 관심읍고 오로지 저 오이피클만 잡고 먹고있답니다..

 

그리구나서 서울로 돌아와...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 상담을 받아보았어요..

 

경험상아~~`  역시 사람은 많은 걸 경험해봐야할거같아용.

 

오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답니다. ^^

 

종종 부동산 상담 받으러 다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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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6

 

 

그리고 일욜날 날은 흐렸지만 쌓인 빨래감 세탁기에 돌려 옥상에 널어넣고..

 

어제 주문받은 풀무원 장 본걸로 김밥 도시락을 싸서. 대공원을 향했답니다.

 

개심이랑 재윤이 그리고 저... 참 오랫만에 같이 가는 거 같아요.

 

역시나 엄마가 준비해온 도시락엔 관심읍고...

 

옥수수만 먹는 재윤이랍니다..

 

저러다 배고픔 밥 먹겠죠?

 

과일이랑 김밥 도시락이에용..

 

재윤이가 사랑하는 그네..

 

 

 

대공원 주황색 그네...

 

 

한 번 올라 앉음 30분은 족히 타는 그네

 

 

 

그리구선 약속대로 모래놀이를 하러 갓어요..

 

ㅋㅋ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재윤이 뒤에서 개심인 지겨운 표정이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저 아이.. 저 파란 삽 하나로 한 시간을 버티는 아인데..ㅋㅋㅋ

 

 

 

모래놀이 끝!!!!

 

 

오랫만에 염소도 보고~

 

개심이 품에 안겨~~

 

너구리한테 재물로 넘겨질뻔도하고..

 

 

재윤이가 나오라고 아무리 불러봐도

 

 

쌀쌀한 날씨에 사막여우는 아예 집 밖에 나오질 않네요.

 

 

 

미어캣도 추운지 저리도 꼬옥 껴안고있구요..

 

 

 

아~~~ 깊어만 가는 가을입니다..

 

이 가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이 가을에 전 둘쨰녀석을 출산하게 될테고. 그렇게 됨 당분간 제 생활은 없어지겠죠?

 

아마도 제가 젤루 두려워하는 부분이 그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에 대공원을 찾을 떈 넷이 되어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