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1
주말에 경상도에 계시는 부모님를 찾아뵙고 오는 길에 양평 계곡에 들렀답니다.
재윤이 태어나서 처음 발을 담궈본 그 곳..
http://blog.daum.net/marinehg/617
해마다 한 번 이상은 꼭 지나다가 들리게 된답니다.
양평 길가에 있는 이름도 모르는 계곡
돗자리를 깔고 앉아 둘이서 한 컷 찍어봤어요.
이젠 두 돌이 지나니.. 말을 참 잘 듣는 아주 이쁜 껌딱 재윤이랍니다.. -.-;
오랫 가뭄끝에 달게 내린 이틀동안의 비로 물이 많이 불어있어요.
하지만 계곡에는 낮술 먹는 아저씨들 4분만 자리를 지키고 계셨답니다.
재윤이에게 더 많은 것을 경험해주고 싶어하는 착한 아빠 - 개심이는 재윤이를 달랑 들고 물 속에 담그려고 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재윤이는 발바닥에 모래가 묻는 것을 아직 싫어라 한답니다..
꼼짝도 하지 않아요..
결국 건네 준 신발을 신고 나서야 한 발자국씩 움직이기 시작했어용. ^^
아~~ 개심이 표정이 참 밝아서 좋아요. ㅋㅋㅋ
하의 실종 재윤이 이젠 잘 걸어 다니죠?
이번엔 짝꿍 바꿔서 엄마랑도 손 잡고 걸어보았답니다.
아직까진 물이 차서 못 들어가겠더라구용..
좀 더 물이 따뜻해지면. 한 번 더 다녀가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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