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현대 성우 수영장 & 양평 나들이

수발공주 2012. 6. 29. 07:00

 2012.06.23

 

 

주말엔 더 바쁜 재윤이.. 오늘도 새벽같이 까만 차에 몸을 실고 고고!!!!

 

잠이 깨어 도착한 곳은 바로 현대 성우 리조트였답니다.

 

주로 겨울에 많이 찾게 되던 스키장 슬로프는 파란 잔디로 덮여 참 이쁜 광경을 보여주고있더라구요.

 

슬로프는 여름에 와도 나름 매력적인 거같아요.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 양뗴목장을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저흰 시간 관계상 패쓔~~~~ ^^:;

 

 

잠시 제가  편의점에 간 사이..

 

두 사람.. 개심이가 더 신난듯해요.

 

ㅋㅋㅋ

 

내년이면 마흔을 바라보는 개심인.. 30대의 마지막 반란인듯..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맑고 맑은 성격탓에..

 

저런 쫄쫄이 티셔츠도 입을 수 있답니다.

 

 

 

매일 아침 김치에 간장만 준 보람이 있는듯해죠?

 

앞으로도 쭈욱 김치에 간장만 먹자고~~~~~

 

 

 

우리가 가벼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바로 현대성우 수영장이였답니다..

 

 요 근처 지나갈떄마다 들리곤한답니다..

 

 

토욜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읍고.. 아주 전세낸 기분으로 신났어요..

 

 

 

그저나저 재윤이도 여자인데.. 숙녀인데..

 

개심이한테 재윤이를 맡겼더니.. 바지만 입혀서 나왔답니다..

 

물론 재윤인 아직 수영복은 읍고 나시티에 반바지만 준비했드랬죠 ^^;;

 

 

개심이 품에 안겨~~~ 악어떼 & 개구리 노래 따라부르며  준비운동을 아주 기분좋게 끝낸 재윤이였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재윤이와 제 모습이에용..

 

 

ㅋㅋ 저한테 돌을 던지지마세용..

 

전 아시다시피 만삭의 임산부랍니다..

 

왜 수영복 사진을 올리냐고 욕하지마세용..

 

아기낳고.. 예전의 34-24-34의 몸매로 돌아갈 거에용..ㅋㅋㅋ

 

 

그리고 재윤인 저렇게 입혀놓으니 이건 모.. 여자아인지 사내녀석인지.. 벗겨봐야 알거같죠?

 

재윤아~~ 미안하다. 담부턴 엄마따라 샤워하러가자...-.-;;

 

 

 

재윤이의 준비운동이 끝난 다음부터는 개심이의 열성적인 수영강습이있었드랬죠..

 

ㅋㅋㅋ 표정만 봐도 알겠죠?

 

 

전 머리가 물 속에 들어가면 죽는 줄 아는 사람이고..

 

재윤인 발에 아무것도 닿지 않으면 죽는 줄 아는 아인데..

 

저렇게  물 위에 둥둥~~~

 

 

신난 개심이 & 울고 불고 난리난 재윤이 & 옆에서 혼자 따로 노는 수발이였답니다.

 

 

 

요렇게 가장자리에 앉아 세 가족 발을 모으니 이런 모습이 나오네용..

 

 

 

물 만난 개심이는 혼자 수영 하느라 바쁘고..

 

 

 

재윤인  수영하는 개심이 물 밖에서 흉내내느라 바쁘고..

 

 

 

 

 

개심이 발가락 간지르니라 신난 재윤이 모습이에용..

 

참 조그마한 녀석이 보행기 튜브없이도 잘 놀아주니 고맙더라구요.

 

 

 

 

요렇게 한 시간 정도 물에서 놀다가....

 

 

 

 

부랴 부랴 다음 약속 장소인 양평으로 이동했답니다.

 

개심이  성당 선배들과의 친목 모임이 있었거든요.

 

 

 

모두들 물놀이간 주인도 없는 집에 저희 세 명만 남았어요.

 

 

오자마자 쓰러져자다 꺤 재윤이는 마당으로 나와서...

 

 

텃밭으로 갔어요.

 

 

 

  

덩굴째 매달린 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 피망, 콩,, 상추, 등등

 

여러가지 채소들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채소들을 위해... 물을 주기로 맘 먹었어요..

 

 

갑지가 나오는 물 줄기에 놀란 재윤이.. ㅋㅋㅋ

 

 

 

이렇게 토요일 하루가 저물어갔답니다..

 

 

그 후.  고기를 구워먹으며 잘 먹고 잘 놀다가 다음날 아침에 서울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아~~ 시골집은 정말 시원한 거 같아요..

 

시골로 이사갈까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