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6
지난 현충일날 개심이 선배들과 함꼐 가평에 다녀왔어요.
요긴 지난 번에 다녀왔던 백령사랍니다..
오랏만에 보는 장독대도 참 이쁘더라구용..
이젠 웬만한 집에선 저런 장독대구경이 어렵죠? ^^:;
변함없이 엄마, 아빠를 따라 와준 이쁜 재윤이..
이젠 까매진 얼굴을 보호하기위해 모자도 잘쓴답니다.
개심이 자동차키를 들고.. 모라모라 얘기하고 있네용.
차를 타고 산을 따라 위로 위로 올라갔죠.
잣으로 유명한 가평..
하지만 개심이키만한 잣방울이 있으리라곤.. 생각치 못했었답니다.
잣이 들어있는 잣방울들을 하나하나 본드칠해서 만들었더라구용.
누가 만드셨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이젠 제법 배가 불러서... 좀 티가 나는 제 모습이죵...
부지런히 더 돌아다녀야겠어용. ^^:;
어느 돈 많은 분이 한옥마을을 만든답시고 한창 공사중이란 이 곳을 한 번 둘러보았답니다.
덜컹 거리는 산길에서도 곤히 잠든 이 아이...
사랑하는 나의 껌딱지...ㅋㅋㅋ 정말 효녀에용..
다름이 아니라 개심이와 전 오디를 따기위해서 이동중이였거든용.
요렇게 생긴 오디!!!
뽕나무 열매....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저며 즙을 만들어먹는 오디!!!!
곳곳에 매달려 있는 포동포동 까만색의 오디를 여섯명의 어른이 한 마디의 말도 읍이 땄답니다..
역시나 대단한 열기였어용...
ㅋㅋㅋ
저희도 잠들어준 재윤이 덕에 꽤 많은(?) 양의 오디를 수확할 수가 있었답니다.
오디따기가 끝내고 개심이가 준비해온 수박 파티를 할 시긴이에용..
잠에서 꺠지마자 수박을 보고 달려든 재윤인..
집에선 엄마가 귀하게 키우느라.. 이쁜 토끼 접시에 네모난 모양으로 한 입에 쏙쏙~ 들어가게 잘라 포크로 찍어먹게 해주었구먼~~
이건 모~~~~ 큼지막하게 잘라주어도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이 읎어용. ^^
저런 모습 처음이야!!!!!!!
결국엔 혼자 커다란 수박 하나를 다 먹은 모습이죠?
이젠 더 수박 잘라서 포크에 찍어주는건 읍다..
대충 잘라줘도 잘도 먹는구나..
오늘따온 오디의 모습이랍니다..
아~~ 정말 달콤한게 맛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오디가 cotton으로 바뀌는건 정말 싫어용..
ㅋㅋㅋ
자연이 준 선물 - 오디
맛나게 잘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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